네타냐후 “이란 핵 반출 전까진 전쟁”…레바논 공습에 5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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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의 농축 우라늄이 "반출"되기 전까지는 대이란 전쟁이 "끝났다고 볼 수 없다"며 전쟁이 지속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10일(현지시각) 미국 방송 시비에스(CBS) '60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대이란 전쟁에 대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란 안에는 핵물질, 즉 농축 우라늄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며 "이것들이 이란에서 반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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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의 농축 우라늄이 “반출”되기 전까지는 대이란 전쟁이 “끝났다고 볼 수 없다”며 전쟁이 지속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주말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남부 공습 강화로 약 50명이 숨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10일(현지시각) 미국 방송 시비에스(CBS) ‘60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대이란 전쟁에 대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란 안에는 핵물질, 즉 농축 우라늄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며 “이것들이 이란에서 반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농축 우라늄 제거 방식에 대해선 “들어가서 꺼내오면 된다”면서도 “만약 합의해서 들어가 가져올 수 있다면 왜 안 되겠나.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이 현재 60% 고농축 우라늄 440㎏을 보유하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외에도 해결되지 않은 레바논 헤즈볼라 등 이란의 역내 대리세력 문제 등 여러 전쟁 목표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지원하는 대리세력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탄도미사일도 있다”며 “물론 우리는 상당 부분 약화시켰지만, 여전히 남아 있고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 뒤 종전 협상 국면에 들어서며 전쟁 지지 여론이 우세한 이스라엘 내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지지율은 하락하고 있다. 오는 10월 총선을 앞둔 네타냐후 총리로서는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이어가는 게 유리한 만큼, 전쟁 목표를 강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스라엘은 휴전에도 불구하고 레바논 남부에 대한 공습을 지속해 주말 동안 50여명이 사망했다. 레바논 국영 통신사 엔엔에이(NNA)는 10일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 남부 20곳이 넘는 지역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아랍 매체 알자지라는 레바논 보건부를 인용해 이 공습으로 최소 5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3월 초 전쟁 발발 이후 사망자가 284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휴전에 합의한 레바논과 이스라엘은 휴전 종료를 앞두고 오는 14∼15일 미국 워싱턴에서 3차 회담을 열 예정이다.
곽진산 kjs@hani.co.kr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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