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AI 혁신 리더] 티머니, '비전 AI 태그리스 기술'로 차세대 미래형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 선점…AI혁신 그랑프리 대상

김현민 2026. 5. 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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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훈 티머니 상무가 제2회 대한민국 인공지능혁신대상 시상식에서 AI혁신 그랑프리 대상을 수상했다.
최문근 티머니 대표.

티머니(대표 최문근)가 대중교통 결제 방식을 '접촉' 중심에서 '인지' 기반으로 전환하는 차세대 교통 결제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직접 태그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이동 자체를 시스템이 인식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새로운 결제 환경을 구현하며 미래형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11일에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인공지능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AI혁신 그랑프리 대상'을 수상했다.

티머니는 비전 AI(Vision AI) 기술을 접목한 '태그리스(Tagless) 결제'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태그리스 결제는 모바일 센서 장치와 BLE(Bluetooth Low Energy·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별도의 태깅 동작 없이 게이트를 통과하기만 해도 자동으로 승·하차와 요금 결제가 처리되는 시스템이다. 기존 교통 시스템이 '카드를 인식'하는 방식이었다면, 티머니의 비전 AI 태그리스 결제는 이용자의 이동 흐름과 위치,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제 승차 여부를 판단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기존 교통 결제가 '카드를 찍는 행위'를 전제로 했다면, 태그리스 결제는 사용자의 이동과 위치를 기반으로 시스템이 스스로 승차 여부를 판단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을 주머니나 가방에 넣은 상태에서도 별도 동작 없이 자동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티머니는 태그리스 결제 상용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3년 우이신설경전철 도입을 시작으로, 2025년 5월에는 인천지하철에 서비스를 적용했으며, 오는 2025년 10월에는 서울 시내버스 36개 노선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태그리스 결제는 교통약자 중심 서비스 혁신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아를 동반한 보호자나 노약자, 양손에 짐을 들고 있는 이용자도 별도 카드 태깅 없이 자연스럽게 승·하차할 수 있어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승하차 시간이 단축되면서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 게이트의 혼잡도 완화 효과도 기대된다.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가 적용된 인천 지하철 모습.

티머니는 여기에 비전 AI 기술을 접목하며 태그리스 결제를 한 단계 더 진화시키고 있다. 단순히 블루투스 신호를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이용자의 이동 흐름과 방향성, 위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제 승·하차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이다.

비전 AI 기반 태그리스 결제는 BLE 신호 데이터와 게이트 내 센서 정보를 결합해 이용자 이동 패턴을 실시간 분석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게이트 인근을 지나간 경우와 실제 탑승 상황을 구분할 수 있으며, 다수 이용자가 동시에 이동하는 환경에서도 개별 이용자를 정밀하게 식별할 수 있다.

기존 적외선(IR) 센서 기반 시스템이 근거리 밀집 환경이나 복합 이동 상황에서 정확도 한계를 보였던 것과 달리, 비전 AI는 이동 흐름 자체를 분석해 보다 안정적인 요금 처리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비전 AI 기술은 태그리스 결제를 단순 비접촉 결제 기술에서 '이동 인지형 결제 시스템'으로 발전시킨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기존 태그리스 결제가 '태그하지 않아도 되는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비전 AI 기반 시스템은 실제 사람의 이동 행동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수준까지 기술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무단 통과나 근거리 밀착 이동, 게이트 진입 후 회귀 이동 등 다양한 예외 상황도 보다 정확하게 추적·판단할 수 있게 됐다. 결과적으로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직접 단말기에 접촉하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환경 구현이 가능해지면서 대중교통 접근성과 이용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문근 티머니 대표는 “비전 AI 태그리스 결제는 '이동을 편하게, 세상을 이롭게' 하는 차세대 결제 시스템”이라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교통 결제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비전 AI 태그리스 결제 확산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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