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나만 벼락거지”…개미, 사흘간 13조 샀다

변수연 기자 2026. 5. 11.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8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 7000조 원을 돌파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합계는 약 7085조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 처음 6000조 원을 돌파한 후 약 8거래일 만에 1000조 원 넘게 불어났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15.5조원어치 팔아치워
코스피 4.3%↑ 단숨에 7800 넘어
시총 6000조 돌파 8일만에 7000조
코스피가 11일 4% 넘게 급등해 사상 최초로 7800대로 마감한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24.24포인트(4.32%) 오른 7822.24로, 코스닥 지수는 0.38포인트(0.03%) 내린 1207.34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8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 7000조 원을 돌파했다. 증시 랠리에서 “나만 벼락거지”라는 ‘포모(FOMO·기회 상실 우려)’ 심리가 확산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패닉바잉(공황 매수)’에 가까운 반도체 주도주 추격 매수가 이어진 결과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4.24포인트(4.32%) 오른 7822.24로 마감했다. 이달 6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장중에는 7899.32까지 치솟으며 8000선에 근접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합계는 약 7085조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 처음 6000조 원을 돌파한 후 약 8거래일 만에 1000조 원 넘게 불어났다.

최근 코스피 불장을 이끈 것은 개인투자자들이다. 외국인이 3조 9378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3조 1053억 원, 기관은 824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 순매수 가운데 개인 자금이 유입된 상장지수펀드(ETF) 물량까지 감안하면 그 숫자는 더 커진다. 개미들은 3거래일간 12조 8341억 원어치를 유가증권시장에서 사들여 같은 기간 15조 5347억 원어치를 던진 외국인 물량을 받아냈다.

개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된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6.33% 오른 28만 5500원, SK하이닉스는 11.51% 급등한 188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의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는 기존 16위에서 14위로 상승하며 삼성전자(11위)와의 격차도 3계단으로 좁혀졌다.

다만 코스피 상승 종목은 151개인 반면 하락 종목은 738개로 쏠림 현상도 심화됐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8.38% 오른 65.60에 마감해 단기 급등 이후 변동성 증폭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코스피 7000 역대급 불장! ‘36조 폭탄’ 터지기 직전?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