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노리는 단타족…전선·건설주로 쏠림

신지민 기자 2026. 5. 11.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 랠리가 이어지면서 손바뀜이 빠른 종목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이끄는 사이 단기 매매 자금은 전선·건설·증권주로 빠르게 번지는 모습이다.

건설·건자재주에도 단기 자금이 몰렸다.

시장에서는 지수 상승 자체보다 종목별 매매 속도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원전선우 회전율 220% 넘어
태영건설우도 236%까지 급등
금감원 “차익보다 기업가치 봐야”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24.24포인트(4.32%) 오른 7822.24로, 코스닥 지수는 0.38포인트(0.03%) 내린 1207.34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 랠리가 이어지면서 손바뀜이 빠른 종목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이끄는 사이 단기 매매 자금은 전선·건설·증권주로 빠르게 번지는 모습이다.

11일 서울경제신문이 이달 들어 8일까지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회전율 상위 50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전력·전선주가 회전율 상위권을 차지했다. 대원전선우(006345)는 하루 회전율이 220.92%까지 치솟아 상장주식 수의 두 배가 넘는 물량이 거래됐다. 대원전선(006340)도 최고 회전율이 52.45%에 달했고 4거래일간 거래대금은 2조 원을 넘었다. 선도전기(007610) 역시 회전율이 108.66%까지 올랐다. 대한전선(001440)은 최고 회전율이 16.01%였지만 거래대금이 5조 4430억 원으로 전선주 내에서도 매매 규모가 가장 컸다.

건설·건자재주에도 단기 자금이 몰렸다. 태영건설우(009415)는 회전율이 236.65%까지 뛰며 이달 최고치에 올랐다. 현대리바트(079430)는 22.12%, 금강공업(014280)은 16.15%, 진흥기업(002780)은 12.95%까지 회전율이 상승했다. 대우건설(047040)은 최고 회전율이 6.59%로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총 거래대금은 2조 3718억 원에 달했다. 증권주도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맞물려 SK증권(001510) 회전율이 47.24%, 유안타증권(003470)이 16.54%, 한화투자증권(003530)이 17.74%까지 올랐다.

시장에서는 지수 상승 자체보다 종목별 매매 속도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유동성이 늘었다는 의미도 있지만 단기 차익을 노린 거래가 집중됐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 우선주는 유통 물량이 적어 같은 거래량에도 회전율이 크게 뛰고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기준 코스피 일평균 회전율은 1.48%(코스닥 2.56%)로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0.22%)과 일본 닛케이(0.37%)를 크게 웃돌았다. 상장지수펀드(ETF) 회전율은 21.58%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시가총액 대비 신용융자 비중은 0.58%로 최근 5년 중 최저 수준이었지만 신용융자 잔액은 35조 7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8조 4000억 원 증가했다. 황선오 금감원 부원장은 “단기 시세차익 중심의 투자보다는 기업가치에 기반한 장기 투자 문화 정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361% 폭등! 중동 전쟁이 부른 ‘50조 재건 잭팟’ 명단 공개

신지민 기자 jimn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