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당대표 포상을 받거나 당내 중책에 재임명되면서다.
11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박균택 국회의원(광산갑)과 조인철 국회의원(서구갑)은 각각 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명의의 1급 포상을 받았다.
박 의원은 검찰개혁특위와 민생경제대도약추진단 활동 공로 등을 인정받아 1급 포상 2개를 수상했다. 여기에 더해 이날 민주당 원내부대표로 재임명되는가 하면,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제2상황실장도 맡게 됐다. 원내와 선거조직을 아우르는 역할을 맡으면서 중앙 정치권 내 입지가 더욱 두터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인철 국회의원(서구갑) /조인철 의원실 제공
박 의원은 “중요한 책임을 맡고 과분한 상을 받은 만큼 지방선거 압승과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더 치열하게 뛰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 역시 민주당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당대표 1급 포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8월 출범한 사개특위는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 보장과 사법부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목표로 활동해왔다. 특히 지난 2월, 법 왜곡죄를 담은 형법 개정안과 재판소원제 도입을 위한 헌법재판소법 개정안, 대법관 증원 내용을 담은 법원조직법 개정안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본회의 통과를 이끌었다.
조 의원은 사개특위 내 유일한 호남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공청회와 기자회견을 통해 호남 지역의 사법개혁 요구를 중앙당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는 “사법개혁 3법 통과 과정에서 호남을 대표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임했다”며 “이번 포상을 더 열심히 뛰라는 채찍질로 여기고 민생과 개혁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