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차세대 전력시스템…LG CNS가 설계 맡는다

라현진 2026. 5. 11. 17:3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지능형 업무 체계 구축
공공기관 AX 사업 잇달아 수주

최근 공공기관의 인공지능(AI) 전환(AX) 사업을 잇달아 수주한 LG CNS가 한국전력의 영업·배전 시스템의 AI 전환 사업도 따냈다.

LG CNS는 한국전력의 ‘차세대 영업배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전략계획(ISP)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15억5164만원으로 적지만, 향후 수천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본 구축 사업의 중장기 실행 전략과 기술 로드맵을 결정짓는 선행 프로젝트다.

영업배전시스템은 약 2500만 명의 전기요금 계산, 청구, 수금 등을 담당하는 영업과 배전 설계·공사와 같은 전력 설비 운영을 담당하는 배전으로 구성된다. 한국전력 임직원 2만2000여 명이 실시간으로 활용하는 핵심 업무 시스템이기도 하다. 하지만 전력 계측 장비와 데이터 형식이 현장마다 달라 사용량 확인 및 검증 과정에서 반복 업무가 많다.

LG CNS는 영업배전시스템의 업무 체계를 재정비하고 AI와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업무 체계를 설계한다. 특히 수작업 비중이 높은 전력 사용량 검증과 요금 심사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AI 기반 분석 모델을 적용해 이상 청구와 비정상 사용 패턴을 실시간 탐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LG CNS는 최근 국군지휘통신사령부, 경기교육청, 경찰청, 기상청 등 공공기관으로부터 AX(AI 전환)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이호군 LG CNS 공공·통신·교육AX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ISP 사업은 한국전력의 핵심 업무 시스템을 AI와 데이터 기반 지능형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출발점이다”며 “향후 본 구축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적의 전략과 실행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