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실의 서가] AI와 청색기술의 결합, 미래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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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인공지능(AI)과 청색기술(Blue Technology)을 결합한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녹색기술이 오염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청색기술은 자연처럼 작동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결국 AI와 융합된 청색기술은 단순한 친환경 해법이 아니라, 문제 해결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개념인 것이다.
책은 이러한 전환의 필요성을 짚어내며, AI와 접목된 청색기술이 왜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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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청색기술
문형남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책은 인공지능(AI)과 청색기술(Blue Technology)을 결합한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녹색기술이 오염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청색기술은 자연처럼 작동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연꽃 잎이 오염을 밀어내고, 상어 피부가 저항을 줄이며, 흰개미집이 냉난방 없이 온도를 유지하는 것처럼, 자연은 폐기물을 남기지 않고 스스로 회복하는 체계를 갖고 있다. 청색기술은 이 작동 원리를 산업과 도시, 정책에 이식하려는 시도다.
여기에 AI가 결합되면 자연의 복잡한 원리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다양한 조건에서 최적 의 해법을 빠르게 도출하는 능력이 더해진다. 예컨대 생분해성 고분자 설계에서 생성형 AI는 물성의 최적 구조와 합성 방법까지 제안한다. 건축 분야에서는 흰개미집의 공기 순환 구조를 AI로 분석해 기후조건에 맞는 냉각 설계를 찾아낸다. 자원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새로운 기술 체계로 진화하는 것이다. 결국 AI와 융합된 청색기술은 단순한 친환경 해법이 아니라, 문제 해결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개념인 것이다.
속도를 좇는 경쟁이 한계에 이른 지금, 필요한 것은 더 빠른 기술이 아니라 더 올바른 방향이다. 자연을 닮은 설계, 순환하는 산업, 공존을 전제로 한 성장이 대안이다. 책은 이러한 전환의 필요성을 짚어내며, AI와 접목된 청색기술이 왜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끝없이 생산하고 무한히 확장하는 경쟁을 넘어, 적게 버리고 오래 쓰면서 다양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됐다. 책은 산업과 정책, 나아가 미래 문명의 방향까지 연결 지으며 기술의 기준을 다시 묻는다. 이제 선택은 우리 몫이다.
박영서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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