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코스닥 입성’ 코스모로보틱스 '따따블'…코스피 4개·코스닥 8개 상한가

반도체 밸류체인과 전력기기, 소재주로 테마성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 시장에서 4개, 코스닥 시장에서 8개 상한가 종목이 나왔다.
11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경인전자, 계양전기우, 선도전기, 한솔테크닉스다.
경인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81% 오른 3만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중소형 전자부품주로 단기 수급이 집중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선도전기는 30.00% 오른 1만28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가 이어지는 국면에서 전력기기 관련 종목군으로 순환매가 유입된 흐름으로 해석된다.
한솔테크닉스는 29.96% 상승한 1만4140원에 장을 마쳤다. 시장에서는 반도체·전자부품 업황 기대가 재부각되며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솔테크닉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반도체 테스트 핵심 부품 프로브카드 제조사인 윌테크놀러지 인수에 나서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계양전기우는 30.00% 상승한 1만352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미래반도체, 민테크, 이노인스트루먼트, 코스모로보틱스, 큐로홀딩스, 티플랙스, 피델릭스, 한울반도체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가장 두드러진 흐름은 반도체 밸류체인이다. 미래반도체는 29.98% 오른 4만100원, 한울반도체는 29.99% 상승한 1만2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유통·부품·장비로 확산하며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상장 종목의 강세도 눈에 띄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300.00% 급등한 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첫날 수급이 쏠리며 공모가 대비 ‘따따블(4배)’을 기록한 흐름으로 풀이된다.
2016년 설립된 코스모로보틱스는 뇌졸중·뇌성마비·척수손상 환자의 보행 재활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과 일상 속 자립을 지원하는 보조 보행 로봇, 근로자의 신체 부담을 줄이는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제조한다.
근육 작동 방식과 관절 각도, 지면반력, 시간 매개변수 등 정밀 데이터를 로봇 제어 시스템에 통합한 '내추럴 게이트' 기술을 자체 개발해 자연스러운 보행을 지원하고 있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29.95% 상승한 1987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급등 테마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통신장비·부품주로 수급이 재차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소재주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티플랙스는 29.94% 오른 4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자재 가격 민감도가 높은 종목군으로 단기 순환매가 유입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피델릭스는 29.94% 상승한 1901원, 큐로홀딩스는 29.99% 오른 4725원에 거래를 마쳤다. 민테크는 30.00% 오른 4485원에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하한가 종목도 나왔다. 빌리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89% 내린 15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액면병합에 따른 주권 변경상장으로 인한 거래정지 해제 후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