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넘어지는 기자 무시 논란… "상황 인지 못 해, 악의적 허위사실엔 법적 대응"

김주희 2026. 5. 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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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서거에 출마하는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9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 인근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재찬 기자 chan@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기자 낙상사고와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 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한 후보는 부산 북구 구포시장 인근 쌈지공원에서 무소속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당시 현장을 촬영하던 한 카메라 기자는 한 후보를 따라 이동하던 중 발을 헛디뎌 단상 아래로 떨어졌다.
기자가 넘어진 방향을 바라보는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모습. 한동훈 유튜브 갈무리.

이에 주변 관계자들은 놀란 듯 기자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모여들었고, 한 후보는 해당 방향을 잠깐 바라보다 고개를 돌렸다.

이 모습이 SNS를 통해 퍼지며 "사람이 넘어져도 걱정을 하지 않는다", "상황이 혼잡해 몰랐을 수 있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자 한 후보 측은 "기자분이 넘어지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 후보 측은 "상황 발생 직후 한 후보는 사회자에게 상황을 확인했으며, 현장에서 '괜찮다'는 답변을 받은 뒤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면서 "이후에도 기자분의 상태와 관련해 별도로 소통하며 상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기간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는 엄벌 대상이다.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