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 누구나 테슬라 산다더니, 오해였나”…전기차 전쟁서 승리한 기아 [카슐랭]

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istar@mk.co.kr) 2026. 5. 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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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가 국내에서 전기차 차종별 판매 1위를 달성한 가운데 전체 전기차 판매 1위는 기아 몫으로 나왔다.

11일 국내 완성차업계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Y다.

지난해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했던 기아는 올들어서도 4개월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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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 ‘전기차 전투’ 승리
기아, ‘전기차 전쟁’서 연승 거뒀다
올 1~4월, 전년보다 3만대 더 팔려
기아와 테슬라를 대표하는EV3(왼쪽)와 모델Y [사진출처=기아, 테슬라/편집=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
“전투에서는 졌지만 전쟁에서는 이겼다”

테슬라 모델Y가 국내에서 전기차 차종별 판매 1위를 달성한 가운데 전체 전기차 판매 1위는 기아 몫으로 나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 1~4월에도 기아가 국내에서 전기차를 가장 많이 판 브랜드가 됐다.

11일 국내 완성차업계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Y다. 총 3만4154대 팔렸다.

“한국에서는 못 사서 안달”이라는 말까지 나온 모델Y 선전에 힘입어 테슬라는 BMW와 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브랜드별 판매 1위 자리도 차지했다.

이 기간 동안 테슬라 총 판매대수는 3만4154대로 집계됐다. BMW는 2만6026대, 벤츠는 2만658대로 그 뒤를 이었다.

기아 EV 라인업 [사진출처=기아]
‘전기차=테슬라’ 공식은 수입차 시장에서는 통했지만 국내 전체 전기차 시장에서는 달랐다.

지난달 기아 전기차 판매대수는 1만3935대였다. 테슬라는 1만3190대로 나왔다.

지난해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했던 기아는 올들어서도 4개월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올들어 누적 판매대수는 4만8238대로 테슬라와는 1만4084대 차이났다.

기아의 전기차 판매 비중도 높아졌다. 올 1~4월 기아 전체 내수 판매대수가 19만6558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기차 비중은 24.5%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6%(1만7824대)보다 2.5배 이상 커진 셈이다. 판매대수 기준으로는 전년동기보다 3만4143대 더 팔렸다.

기아 EV4 [사진촬영=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
기아는 테슬라와 달리 특정차종에 대한 의존도가 낮았다. EV3, EV5, PV5, EV4, EV6 등이 고루 좋은 성적을 올렸기 때문이다.

올 1~4월 전기 SUV인 EV3는 1만2572대, 전기 밴인 PV5는 1만348대, 전기 SUV인 EV5는 1만192대로 3개 차종이 1만대 고지를 돌파했다.

전기세단인 EV4는 5511대, 기아의 첫 번째 전기차인 EV6는 3572대로 실적을 뒷받침했다.

이 중 패신저·카고로 나온 PV5는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국내 전기 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교통약자를 위한 WAV, 물류 효율을 높인 오픈베드 등 용도별 파생 모델도 선택폭도 넓어졌다. 올해 안으로 카고 컴팩트와 카고 하이루프 모델도 추가될 예정이다.

테슬라의 경우 3만4154대 중 3만2555대가 2개 차종에 집중됐다. 모델Y는 2만5409대, 모델3는 7146대로 2개 차종의 비중이 95% 이상이었다.

기아 PV5 [사진출처=기아]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판매 1위 비결에 대해 “상반기 전기차 보조금 시행 시점에 맞춰 승용 엔트리급부터 고성능·상용까지 풀라인업을 완비하고 가격 경쟁력도 끌어올려 대기 수요를 실구매로 전환시킨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 PV5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가성비(가격대비성능)가 뛰어난 모델을 투입해 전기차 리더 역할을 계속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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