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사, 올해 임금 5.3% 인상 잠정 합의

유선희 기자 2026. 5. 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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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찬희 기자

네이버 노사가 2026년 임금 교섭에 잠정 합의했다. 성과급 구조 마찰로 조정 신청 중인 카카오와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1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네이버지회(공동성명)와 네이버 법인은 올해 임금을 5.3%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임금 협약을 지난 7일 잠정 합의했다.

네이버 노사는 올해 초부터 집중 교섭을 벌인 끝에 합의안을 도출했다. 공동성명은 이날 정오께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의 잠정 합의안을 설명했다.

임금 협상을 빠르게 마무리한 네이버는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집중할 전망이다. 네이버는 오는 3분기부터 본격적인 AI 수익을 창출한다고 이번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합의는 설립 이래 첫 파업 가능성이 불거진 카카오의 상황과 대비된다. 카카오 노사는 성과급 등 보상 프로그램 구조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임금협약이 결렬된 상태다. 노조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고, 오는 20일에는 결의대회를 열어 단체행동을 예고한 상태다.

유선희 기자 point@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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