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故 이선균" 심혜진, 시간 지나도 기억에 남았나…과거 회상 ('씨네타운')

[TV리포트=정대진 기자] 배우 심혜진이 과거 라디오 DJ 시절을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를 회상한 가운데, 많은 청취자들이 고(故) 이선균을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은 개국 30주년 기념 '파워30' 특집으로 꾸며져, 1999년부터 2006년까지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던 심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랜만에 친정을 찾은 그는 현재 가평 전원생활을 정리하고 서울 근교로 이사했다는 근황을 전하며 "문화생활을 하기 힘들고 거리도 멀어 더 많은 소통을 하기 위해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심혜진은 현 DJ 박하선과 함께 '이구동성' 게임을 진행하며 과거를 추억했다. 특히 "너무 좋아서 지금까지 마음에 남아 있는 배우 게스트가 있느냐"는 질문에 심혜진은 망설임 없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심혜진은 해당 게스트에 대해 "목소리가 굵고 좋은 남자분이었고, 안성기 선배님 말고 젊은 배우분이었다"라며 "얼마 전에 돌아가셨다"고 기억을 더듬었으나 끝내 이름을 떠올리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박하선은 "청취자분들이 보내주시면 맞춰보겠다"고 제안했고, 실시간 채팅창에는 "누가 봐도 이선균"이라며 지난 2023년 우리 곁을 떠난 배우 故 이선균을 추측하는 청취자들의 의견이 쏟아졌다.

박하선이 "실제로 만나니 의외였던 배우가 있었느냐"고 묻자, 심혜진은 "우리가 TV나 스크린을 통해 보는 모습이 본연의 모습은 아니기 때문에 굉장히 의외인 배우들이 많다"며 "어떤 분은 더 좋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딱 한 사람으로 정하기 힘들 정도로 다들 개성이 넘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심혜진은 5년 넘게 '씨네타운'을 진행했던 시절의 고충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하선이 "5년 9개월 14일 동안 하셨더라"며 존경을 표하자, 심혜진은 "그때는 집도 멀었다"며 "제정신으론 못 하고, 제정신이 아니라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백해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안겼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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