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멜중겐, 아이제나흐 꺾고 독일 핸드볼 2연패 탈출… 아론 멘싱 10골 폭발
독일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의 MT 멜중겐(MT Melsungen)이 안방에서 열린 더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멜중겐은 지난 9일(현지 시간) 독일 카셀의 Rothenbach-Halle에서 열린 2025/26 시즌 DAIKIN 독일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경기에서 ThSV 아이제나흐(ThSV Eisenach)를 37-34로 제압했다.
멜중겐은 경기 초반부터 아이제나흐와 치열한 화력전을 펼쳤다. 전반 중반 교체 투입된 아론 멘싱(Aaron Mensing)은 중거리 슛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멘싱은 전반에만 7번의 슛을 모두 성공시키는 완벽한 결정력을 선보였고, 다이니스 크리스토판스(Dainis Kristopans)의 득점까지 더해진 멜중겐은 20-15로 전반을 마쳤다.

경기 막판 다비드 만디치(David Mandic)의 쐐기 골이 터진 멜중겐은 최종 스코어 37-34로 귀중한 승점 2점을 챙겼다.
이번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멜중겐은 시즌 성적 16승 4무 11패(승점 36점)를 기록하며 리그 7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같은 날 패배한 6위 렘고(Lemgo)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루며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패배한 아이제나흐는 13위에 머물렀다.
MT 멜중겐은 아론 멘싱이 10골, 다이니스 크리스토판스가 6골, 플로리안 드로스텐(Florian Drosten)이 5골, 다비드 만디치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네보이샤 시미치 골키퍼가 15세이브에 1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ThSV 아이제나흐는 펠릭스 엘렌(Felix Aellen)이 14골, 모리츠 사이츠(Moritz Seitz)가 5골, 모리츠 엔데(Moritz Ende)와 티모시 라이히무트(Timothy Reichmuth), 오스카 요엘손(Oskar Joelsson)이 3골씩 넣으며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멜중겐의 로베르토 가르시아 파론도(Roberto Garcia Parrondo)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매우 공격적이고 매력적인 핸드볼 경기를 보여줬다. 수비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지만, 승리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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