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 제공기관 특별점검 나선다
시 “시민 안심 상담서비스 구축…현장 의견도 적극 반영”

구미시가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사업 제공기관에 대한 운영 실태 점검에 나선다. 시민들의 정신건강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상담서비스 품질 향상과 건전한 운영체계 마련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구미시는 11일부터 22일까지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사업 제공기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장점검은 11일부터 20일까지 지역 제공기관 2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점검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와 행정사항 정비는 22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사업이다.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정신건강 회복 지원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서비스 제공 과정 전반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도 함께 청취한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상담서비스 제공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서비스 제공 계약서 작성 여부를 비롯해 서비스 제공기록지 작성 및 관리 실태, 심리검사 실시와 결과 관리, 회계처리 적정성, 바우처 부정사용 여부 등이다. 특히 서비스 제공 기준 준수 여부와 이용자 중심 상담서비스 운영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안내와 행정지도를 통해 즉시 개선 조치하고, 상담 인력 부족과 행정업무 부담, 회계처리 어려움 등 제공기관의 현장 의견도 폭넓게 수렴해 향후 사업 운영과 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문제를 겪는 시민 가운데 정신건강복지센터나 상담기관,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상담 필요성을 인정받은 시민과 국가 정신건강검진 결과 중간 이상 우울이 확인된 경우, 자립준비청년·보호연장아동·재난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120일 동안 총 8회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회당 최소 50분 이상 상담이 제공된다.
이경문 구미보건소장은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시민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서비스 품질과 운영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전문 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