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 멸종위기종 상괭이 사체 발견…불법 포획 흔적 없어

이주형 2026. 5. 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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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멸종 위기종 돌고래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11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분께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저두선착장 인근에 돌고래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상괭이는 국제보호종인 만큼 바다에서 다친 것을 발견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때는 빨리 구조될 수 있도록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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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하는 상괭이 충남 태안해안국립공원 해역에서 점프하는 상괭이.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상관 없음.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충남 보령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멸종 위기종 돌고래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11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분께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저두선착장 인근에 돌고래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에 있던 낚시꾼이 발견해 신고했다.

해경 확인 결과 이 돌고래는 몸길이 120㎝에 무게 40㎏가량의 상괭이로 작살흔 등 불법 포획 흔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빨고래류 쇠돌고래과에 속한 상괭이는 둥근 머리 모양을 가지고 있고, 돌고래와 다르게 등지느러미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얼굴 모양이 사람이 웃는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웃는 돌고래'로도 불린다.

상괭이는 개체 수 감소로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의 보호종,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 해양 보호 생물로 각각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상괭이는 국제보호종인 만큼 바다에서 다친 것을 발견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때는 빨리 구조될 수 있도록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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