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 방송 중 손찌검·돌려차기→인신공격까지…도 넘은 무례함 '비난 폭주' [MD이슈]

박서연 기자 2026. 5. 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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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놀라운 토요일' 캡처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맨 양상국이 방송 중 도를 지나친 무례한 태도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후배를 향한 신체적 위협은 물론, 나이 많은 출연자를 향한 인신공격성 발언까지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양상국은 지난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부캐릭터 '낭만부부'로 활약 중인 후배 코미디언 김해준, 나보람과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해준은 기필삼촌, 나보람은 규리숙모 '낭만부부' 세계관을 유지했고, 양상국 역시 상필삼촌으로 '놀토'에 등장했다.

하지만 양상국은 문제를 풀던 중 본인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자 흥분해 언성을 높였다. 이에 김해준은 기필삼촌 부캐릭터에 몰입해 "너 내가 시계 한번 풀어?"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며 상황을 유연하게 넘기려 노력했으나, 양상국은 콩트를 받아주기는커녕 "풀어라 임마"라고 소리치며 손찌검을 하는 듯한 위협적인 제스처를 취했다.

예상치 못한 양상국의 반응에 당황한 김해준은 "아 이렇게 되면 안되는데. (상황극을) 아예 안 받으시네"라며 "아니 (세트장) 들어오기 전까지 같이 열심히 하자고 하지 않았느냐"라며 서운함과 당혹감을 내비쳤다. 그럼에도 양상국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열심히 하고 있잖아!"라고 언성을 높였다.

양상국의 무례한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양상국은 김해준이 "내가 이제 진짜로 시계 풀 거여"라며 다시 한번 콩트를 시도하자, "때려라. 방송 다 찍고 있다"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심각하게 만들었다.

/ tvN '놀라운 토요일' 캡처

또 문제를 풀다 고성을 지르는 양상국에게 김해준은 기필삼촌 말투로 "너 진짜 그만 안 할 거야!?"라고 하며 중재에 나섰지만, 양상국은 김해준에게 돌려차기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상국은 문제 힌트를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김해준이 다른 의견을 내자 "유튜브 가라 임마. 그럼 방송 재미없다 아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 본인의 잘못된 선택으로 힌트를 허무하게 날렸음에도 김해준을 되려 혼내며 실수를 전가하려 했다. 결국 참다 못한 김해준은 "정말 미치신 거 아니에요? 막무가내네 이 사람"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양상국은 두 살 형인 김동현에게도 막말을 내뱉었다. 양상국은 김동현이 오답을 말하자 "좀 전에 글자 봤잖아. 바보야, 너는 도대체 어떻게 방송을 하고 있냐"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어 "바보인데 자존심 센 애들이 무서운 법이다. 바보면 착해야 한다"라는 인격 모독성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방송 이후 양상국의 태도를 지적하는 글이 폭주했다. 네티즌들은 "예능을 보는데 왜 내가 눈치를 봐야 하나", "콩트를 짜놓고 저런 식으로 나오니까 김해준은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 "손 올리고 발차고 왜 저러는 거냐", "너무 무례해서 방송 보기 불편하다", "적정선을 모르는 듯", "양상국 그만 보고 싶다"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앞서 양상국은 웹예능 '핑계고'에 출연해 선배인 유재석에게 지적을 듣고 "유재석 씨, 한 번만 더 이야기하면 혼냅니다"라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처럼 반복되는 양상국의 무례한 언행과 태도는 단순한 예능적 캐릭터나 콘셉트로 치부하기에는 이미 선을 넘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만큼, 양상국은 대중의 비판을 수용하고 방송인으로서의 올바른 태도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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