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확정 고시

신민재 2026. 5. 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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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하반기 첫삽…2029년까지 주상복합·문화시설·공원 등으로 조성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토지이용계획안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1974년 개장한 인천항 내항을 단계적으로 재개발하는 사업이 올해 하반기 첫 삽을 뜬다.

인천시는 11일 해양수산부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계획 변경'을 최종 확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해 10월 이 사업의 최초 계획을 결정한 이후 교통·재해·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치면서 일부 계획을 변경했다.

주요 변경 사항은 사업 기간을 기존 2028년에서 2029년까지로 1년 연장했고, 사업구역 면적을 42만9천50㎡에서 43만6천694㎡로 7천644㎡ 늘렸다. 토지이용계획 중 완충녹지를 신설했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은 인천시, 인천항만공사(IPA), 인천도시공사(iH)가 공동 시행하며 총사업비는 국비 283억원을 포함해 총 6천371억원이다.

이곳은 주상복합, 문화복합시설, 관광시설, 공원, 녹지 등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 착공을 위한 마지막 실무 단계인 실시계획 승인 절차에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인천 내항은 신항과 북항 등 인천의 다른 항만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물동량이 줄고 있다.

여기에 내항 주변 주민들이 항만물류시설 가동에 따른 소음·분진 피해를 30년 넘게 호소하고 있어 내항 기능 조정과 주변 원도심을 하나로 묶는 재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시는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을 통해 수변데크와 친수광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바다가 있는 일상'을 선사할 방침이다.

시와 해수부는 인천항 내항 2·6부두(0.73㎢)와 3·4·5·7부두(1.85㎢)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물동량 변화 추이를 봐가면서 재개발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하병필 인천시장 권한대행은 "올 하반기 성공적인 착공을 통해 내항 1·8부두를 인천의 미래를 상징하는 해양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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