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변우석, 백상 겹쳐도 파죽지세…'21세기 대군부인' 시청률 13% 돌파 [ST포커스]

김태형 기자 2026. 5. 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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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아이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아이유, 변우석이 '대군쀼'로 호흡을 맞춘 '21세기 대군부인'의 기세가 매섭다. 화제를 모은 백상예술대상과 같은 날 방영된 회차 역시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8일과 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9, 10회에는 결혼 계약서 유출 사건 이후 복잡해진 성희주(아이유)의 감정선과 이안대군(변우석)과의 관계 변화가 그려졌다.

이날 성희주는 이안대군에게 쏟아지는 모든 비난을 스스로 감당하기 위해 직접 이혼을 선언했고, 이안대군은 왕위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털어놨다. 성희주는 이안대군에게 "좋아해요"라며 진심을 고백했고, 입을 맞추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방송 말미에는 편전에 불이 나고, 그 안에 이안대군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성희주가 극도의 불안에 빠지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이라는 가상의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성희주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이안대군의 운명 개척 로맨스를 그렸다. 현재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어 결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21세기 대군부인'은 1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일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9회가 방송된 지난 8일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62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린 날이었다. JTBC와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생중계로 진행됐다. 수많은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영화 부문 대상은 '왕과 사는 남자'의 유해진, 방송 부문 대상은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류승룡에게 돌아갔다.

백상예술대상은 다양한 시상식 비하인드 스토리로 화제를 모았지만, '21세기 대군부인'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이날 방송된 '21세기 대군부인' 9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이하 동일) 11.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차 11.2%에서 0.5%p 상승한 수치다. 이어 9일 방송된 10회는 13.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윤석진 충남대 국문과 교수는 드라마의 인기 요인과 관련해 스포츠투데이에 "아이유, 변우석 팬덤의 영향이 큰 것 같다. 일종의 팬시 굿즈 느낌이 있다. 두 배우를 보고 있으면 즐거운 느낌이 들고, 그중에서도 팬덤이 인기를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작품의 인기 요인은 배우의 힘"이라고 분석했다.

'21세기 대군부인' 제작진은 스포츠투데이에 "많은 분들이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사랑해주시는 덕에 시청률이 계속 상승세고 최근 회차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도 기록해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이번주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데,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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