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랩허브 건립사업 올 하반기 착공

인치동 기자 2026. 5. 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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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말 준공 목표로 사업비 2천173억 원 투입
K-바이오 랩허브 조감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7공구)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1단계) 안에 추진 중인 'K-바이오 랩허브 건립사업'이 올해 하반기 착공한다.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K-바이오 랩허브 건립사업은 각종 행정절차 및 설계 검토를 거쳐 정상 추진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올 하반기 착공 목표로 지난달 조달청에 공사 계약을 의뢰했으며, 현재 기술 검토를 마치고, 원가 검토가 진행 중이다.경제청은 해당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입찰 공고와 사업자 선정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K-바이오 랩허브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62-1 일원 1만3천169㎡의 터에 지하 1층~지상 9층, 건축총면적 2만375㎡ 규모로 조성되는 국가 바이오 창업지원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국비(1천95억 원)와 경제자유구역사업특별회계(930억 원), 민간 부담(81억 원) 및 연세대학교 부지 무상제공(439억 원) 방식을 통해 총 2천54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28년 말 준공이 목표다. 이곳에는 입주기업 오피스(60실)와 연구실, 장비실, 커뮤티실 등이 들어서며, 준공 이후 유세포분리기 등 75종의 장비가 구축돼 운영된다.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가재정사업 절차에 따라 건설 공사 타당성조사 기본 및  실시설계, 조달청 계획설계 및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 등 주요 사전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이행해 대부분의 절차를 마무리 했다. 아울러 조달청 적정성 검토 완료로 설계와 사업비의 적정성이 확보돼 본격적인 착공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미국 보스턴 '랩 센트럴(Lab Central)'을 모델로 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2021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로 시작됐다.시는 공모를 통해 송도국제도시 유치를 이뤄냈으며, 2023년 2월 중기부, 연세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해왔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한시 조직을 운영했던 중기부 산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K-바이오랩허브 지원 업무는 올해 2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로 이관된 후 지역 기반의 운영체계가 준비 중이다.

지난해 4월 시범사업을 통해 선정된 신약 개발 혁신기술을 보유한 8개 유망 스타트업은 현재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SL바이젠 산학협력관에서 '더부살이' 중이며, 향후 랩허브 준공 시 단계적으로 입주 및 연구장비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K-바이오 랩허브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와 연계한 스타트업 육성, 기술사업화 및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미래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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