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년 전 실크로드 뱃길에서 요트 파티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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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 해상 실크로드의 관문 당성(唐城)의 배후 포구였던 경기 화성시 전곡항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현대판 뱃놀이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제16회 화성뱃놀이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전곡항 일원에서 열린다.
밤에는 전곡항 마리나 개방형 무대에서 EDM 콘서트와 OST 콘서트, 밴드 페스티벌 등 피크닉형 공연이 펼쳐지고 축제 기간 매일 밤 해상 불꽃쇼가 밤바다를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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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링요트·해적선·통신사선등
12종 70여 척의 배 바다 띄운다
낮엔 승선체험 밤엔 EDM·불꽃쇼
육·해상, 밤낮 구분 없는 볼거리

화성뱃놀이축제는 수도권 최대 요트정박지가 위치한 전곡항의 마리나 인프라를 활용한 대표적인 해양문화레저 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26~2027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2회 연속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올해는 기존 3일에서 4일로 기간을 확대하고 육상과 해상, 낮과 밤을 아우르는 체류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축제측은 “전국 지역축제가 1200여 개를 넘어선 포화 상황에서 ‘보고 떠나는 축제’만으로는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며 “올해 축제 기간 확대와 야간 콘텐츠 강화는 작년 관객인 27만 명을 더 오래 머물게 해 지역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숙박 여행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당일 여행객의 약 3.1배에 달한다.
핵심은 역시 뱃놀이다. 세일링요트, 파워보트, 해적선, 소형유람선, 바다낚시 체험선 등 12종 70여 척의 선박을 투입해 약 3만 명 규모의 승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다 한가운데 요트 위에서 플라이보드 공연을 관람하는 ‘풍류단의 항해’, 요트·보트와 서해랑 케이블카를 묶은 패키지 프로그램 ‘천해유람단’, 스피드보트로 전곡항 앞바다를 질주하는 ‘전곡항의 질주’ 등 해상 축제답게 바다 위에서만 가능한 체험을 다양하게 갖췄다. 다만 승선 체험은 매회 경쟁률이 치열한 만큼 사전 예약이 필수다.

밤에는 전곡항 마리나 개방형 무대에서 EDM 콘서트와 OST 콘서트, 밴드 페스티벌 등 피크닉형 공연이 펼쳐지고 축제 기간 매일 밤 해상 불꽃쇼가 밤바다를 수놓는다. 낮 승선 체험에서 저녁 퍼레이드, 밤 공연과 불꽃쇼로 이어지는 동선을 설계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개관으로 숙박 편의도 갖췄고, 인근 어촌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갯벌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즐길거리도 넓혔다.
안 대표는 “올해 조선통신사선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홍콩·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해양 도시들과 협력해 각국의 전통선을 초청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수도권 최고 수준의 마리나 시설을 갖춘 전곡항에서의 뱃놀이축제만이 드릴 수 있는 고유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곡항을 다양한 배가 모이는 아시아 대표 해양문화교류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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