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거래소에 등장한 ‘한국 반도체ETF 토큰’…상장 3일만에 145억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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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OKX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 열풍을 겨냥해 '삼전닉스 상장지수펀드(ETF)'를 24시간 거래할 수 있는 토큰화 상품을 내놨다.
생성형 인공지능 확산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투자자의 핵심 관심사로 부상하자 OKX가 DRAM ETF를 기초로 한 무기한 선물을 내놓은 것도 이 같은 투자 수요를 겨냥한 상품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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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하이닉스 비중 47% ETF 기초자산
전통 금융자산으로 번지는 무기한 선물 경쟁

11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OKX는 지난 8일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를 증거금으로 활용해 ‘DRAM ETF’ 가격 변동에 투자하는 ‘DRAM/USDT 무기한 선물’ 상품을 출시했다. OKX에 따르면 상장 이후 지난 10일까지 3일간 해당 무기한 선물 계약의 누적 거래대금은 약 145억원으로 집계됐다.
DRAM ETF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테마형 ETF다. 11개 종목으로 구성된 이 ETF의 주요 보유 종목은 전날 기준 SK하이닉스 26.37%, 삼성전자 20.42%다. 두 종목의 합산 비중은 46.79%에 달한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 반도체 ETF와 사실상 유사한 성격의 상품인 셈이다. DRAM ETF는 한국 메모리 대형주에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해외 투자자가 미국 ETF를 통해 우회 투자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기초자산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가 무기한 선물을 상장한 구조다.
이번 상품은 가상자산 거래소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디지털자산을 넘어 전통 금융자산까지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존 무기한 선물 시장이 코인 가격 변동성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미국 주식, ETF, 프리IPO 기업 가치, 원자재 등으로 상품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특히 DRAM/USDT 선물은 가상자산 거래소의 상품 영역이 한국 대형주 노출 상품을 넘어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한국 대표 반도체 종목으로까지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생성형 인공지능 확산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투자자의 핵심 관심사로 부상하자 OKX가 DRAM ETF를 기초로 한 무기한 선물을 내놓은 것도 이 같은 투자 수요를 겨냥한 상품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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