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숨은 맛집 찾는다…시민이 뽑는 ‘구미맛집’ 첫 시행

이봉한 기자 2026. 5. 11. 15:3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미시, QR 추천 방식 도입해 신규 맛집 공개 모집
기존 지정업소도 암행평가…맛·위생 전면 재검증
▲ 구미 신규 맛집 공고 포스터.

구미시가 지역을 대표할 우수 음식점을 발굴하고 외식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구미맛집' 신규 업소 모집에 나선다. 올해는 시민이 직접 숨은 맛집을 추천하는 '시민추천제'를 처음 도입해 눈길을 끈다.

'구미맛집'은 지역의 우수 음식점과 특색 있는 외식문화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제도로, 지난 100대 맛집 선정을 시작으로 재지정과 지정취소 절차를 거쳐 현재 76개 업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영업자 신청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지역 맛집을 추천할 수 있도록 시민추천제를 도입했다.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보다 객관적인 평가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구미시는 신규 모집과 함께 기존 지정업소에 대한 전면 재평가도 실시한다. 지정 이후 변화한 영업환경과 서비스 수준 등을 동일 기준으로 점검해 제도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품질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현장평가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사전 통보 없이 업소를 방문하는 암행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음식의 맛과 위생 상태, 서비스 수준, 업소 운영 전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신규 모집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다. 신청 대상은 구미시에 소재한 일반음식점 가운데 영업 신고 후 2년이 지난 업소이며, 영업자가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우편·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민 추천은 오는 19일까지 온라인폼(QR코드)을 통해 진행되며 구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구미맛집은 지역 외식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객에게는 믿고 찾을 수 있는 먹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시민과 함께 지역의 우수한 음식점을 발굴해 외식문화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