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보러 갔다가 한국 여행한 기분”…日 케이콘 12만명 몰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제 케이콘은 공연이 아니라 축제다."
지난 8~10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6' 현장은 K팝 콘서트장을 넘어 하나의 '한국 문화 도시'를 방불케 했다.
도쿄에서 왔다는 50대 일본인 여성은 "한국에는 한 번도 가본 적 없지만 케이콘은 벌써 세 번째"라며 웃었다.
일본 현지 언론들도 K팝 자체보다 "한국 문화 전반의 확장성"에 주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콘서트장은 한국 문화 도시 방불케 해
공연 관람 넘어 한국 문화 체험 축제로
![올리브영이 케이콘 재팬 2026에서 처음 선보인 처음 선보인 ‘올리브영 페스타 JAPAN 2026’ 공간에서 사람들이 체험하고 있다. [도쿄 이승훈 특파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1/mk/20260511153002756gxrz.png)
지난 8~10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6’ 현장은 K팝 콘서트장을 넘어 하나의 ‘한국 문화 도시’를 방불케 했다. 사흘간 행사장을 찾은 관객은 약 12만명. 일본 개최 이래 역대 최다 규모다.
헹사장은 입구에 들어서자 서울 지하철역을 연상시키는 개찰구 조형물과 한글 간판들이 관람객을 맞았다. 곳곳에서는 한국 아이돌 음악이 흘러나왔고, K푸드 존에서 관람객들은 손에 닭강정과 호떡, 떡볶이 등을 놓지 않았다.
![큰 인기를 끈 농심재팬의 너구리 홍보 부스에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도쿄 이승훈 특파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1/mk/20260511153004219owxy.png)
친구와 함께 요코하마에서 왔다는 20대 여성은 “올해로 2년 연속 케이콘을 찾았다”며 “한국 여행 갔을 때의 추억이 떠올라서 좋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홍대나 명동 거리를 걷는 느낌이 난다”며 “특히 한국 음식이 너무 좋아서 이번에도 떡볶이랑 치킨, 디저트를 잔뜩 사 먹었다”며 웃었다.
CJ ENM이 개최한 이번 행사는 ‘Walk in SOUL CITY(서울을 걷는다)’를 테마로 꾸며졌다. 행사장 곳곳에는 서울 지하철 개찰구와 역명판, 청계천을 연상시키는 공간 등이 설치돼 일본 관객들이 마치 서울 거리를 여행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울 청계천을 연상시키는 공간에서 한류 음식을 즐기는 관람객들 [도쿄 이승훈 특파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1/mk/20260511153005596lsfh.png)
한국 밤거리 감성을 구현한 K푸드존은 온종일 긴 줄이 이어졌다. 올리브영이 처음 선보인 ‘올리브영 페스타 JAPAN 2026’ 역시 대표 인기 공간으로 꼽혔다.
도쿄에서 왔다는 50대 일본인 여성은 “한국에는 한 번도 가본 적 없지만 케이콘은 벌써 세 번째”라며 웃었다. 이어 “한국 화장품은 품질 대비 가격이 좋아서 자주 쓴다”며 “여기 오면 최신 트렌드를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매년 기대된다”고 말했다.
![KCON JAPAN 2026 공연 모습 [CJ EN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1/mk/20260511153006971ghzl.jpg)
공연 역시 단순 콘서트 형식을 벗어났다. 올해 케이콘은 하루 1시간 규모의 헤드라이너 공연과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를 결합해 ‘인터랙티브 쇼’ 형태를 강화했다. 아티스트 협업 무대와 세대별 K팝 히트곡 커버, 랜덤플레이댄스 등 팬들이 함께 즐기는 콘텐츠가 이어지며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일본 현지 언론들도 K팝 자체보다 “한국 문화 전반의 확장성”에 주목했다. 과거 한류 행사가 특정 팬층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음식·뷰티·콘텐츠·관광까지 소비하는 종합 문화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실제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10~20대 여성 관광객뿐 아니라 중장년층 관람객도 적지 않았다.
![CJ ENM의 M플러스 전시관에서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들 [도쿄 이승훈 특파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1/mk/20260511153008331nfof.png)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1인가구 건보료 13만원 이하만…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18일부터 - 매일경제
- “반도체주 너무 올라 아찔? 그래도 꽉 붙잡아야”…차익실현 말리는 증권사 - 매일경제
- “결렬땐 40조 날아간다”…삼성전자 노사, 오늘 벼랑끝 협상 - 매일경제
- “이러다 정말 한방에 훅 간다”…7천피 불장에 ‘이것’ 하루 2400억씩 불어 - 매일경제
- “이제부턴 팔면 진짜 세금 폭탄”…강남 아파트 다주택자 ‘증여의 시간’ - 매일경제
- “올해 안 사면 10년 뒤 또 후회한다”…부동산 초고수의 집값 상승론 - 매일경제
- 고유가 지원금 2차 지급기준 오늘 공개…소득 하위 70% 대상 - 매일경제
- 전기차 충전요금 개편 예고에 커지는 업계 불만...“이상적 수치로 기업 희생 강요” - 매일경제
- “아내 살해한 남편, 불지르고 투신”…의왕 아파트 화재 사건 전말은 - 매일경제
- 고우석, 빅리그 진출 꿈이 아니다...트리플A 승격해 3이닝 무실점 호투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