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단체 연쇄 회동…“대구경제 다시 뛰게 만들겠다”

이혜림 기자 2026. 5. 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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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지역 경제단체들과 연쇄 간담회를 열며 '경제시장'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중소기업계와 건설업계를 잇달아 만나 현장 애로를 청취한 추 후보는 "대구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며 산업·건설·창업 전반에 대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추 후보는 "대구 건설산업은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기반"이라며 "건설이 살아야 대구경제가 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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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지역 경제단체들과 연쇄 간담회를 열며 '경제시장'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중소기업계와 건설업계를 잇달아 만나 현장 애로를 청취한 추 후보는 "대구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며 산업·건설·창업 전반에 대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를 찾아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추경호 캠프 제공

추 후보는 11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를 찾아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어 대한건설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등 지역 건설단체 대표들과도 별도 간담회를 열고 건설 경기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중소기업 간담회에는 성태근 회장과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건설업계 간담회에는 지역 6개 건설 관련 단체 회장단과 임원 15명이 자리했다.

추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지금 대구 경제는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니라 산업구조 전환이 늦어지며 성장동력이 약화한 구조적 위기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뛰는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계는 이날 탄소중립 장비 도입 지원, 인쇄업계 활성화, 중고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 AI 의료·바이오 특화 생태계 구축, ABB 분야 여성기업 지원 확대, 청년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 군위 미래 신산업 육성, 패션·주얼리 특구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추 후보는 "대구경제의 뿌리는 제조업과 중소기업"이라며 "섬유·기계·부품 산업을 첨단화·스마트화·고부가가치화해야 청년들이 다시 돌아오는 도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대구는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갖춘 만큼 AI와 데이터를 결합하면 대한민국 대표 AI 의료·바이오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청년 창업과 관련해서는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일자리와 미래 기회 부족"이라며 "대구형 엔젤펀드 조성과 창업투자 플랫폼 확대, 스타트업 금융 지원 강화로 '대구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지역 건설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추경호 캠프 제공

건설업계와의 간담회에서는 지역 건설경기 회복 문제가 집중 논의됐다. 업계는 지역 대형 숙원사업 조기 추진, 지역업체 수주 확대, 적정 공사비 보장, 지역 하도급률 70% 이상 확보, 건설업 전용 신용보증기금 신설 등을 요청했다.

추 후보는 "대구 건설산업은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기반"이라며 "건설이 살아야 대구경제가 산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신공항 건설, 군부대 이전,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도권과 지방의 부동산 문제는 원인과 상황이 다르다"며 지방 맞춤형 금융·대출 규제 완화를 중앙정부에 요구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인허가 지연 문제와 관련해서는 "게으른 행정, 눈치 보는 행정은 용납하지 않겠다"며 "취임 즉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신설하고 건설·금융·행정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상설 협의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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