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8색 청량美”…유어즈에게 빠져봐[인터뷰]

이다원 기자 2026. 5. 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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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보이그룹 유어즈(YUHZ)가 11일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루토, 준성, 카이, 재일, 효, 세찬, 보현, 연태. 2026.5.11. 정지윤 선임기자

당신의 소년이 다가온다. 8명의 소년들이 저마다 각기 다른 청량 매력을 무기로, 신인의 패기를 얹어 초대장을 내민다. SBS ‘비 마이 보이즈’(B: MY BOYZ)를 통해 최종선발된 그룹 ‘유어즈’(YUHZ)다. 리더 효를 비롯해 보현, 세찬, 카이, 연태, 재일, 준성, 하루토가 상큼한 신곡 ‘러쉬 러쉬’(Rush rush)로 손 내민다.

“멤버 8명이 선발된 뒤 데뷔를 갈망하면서 반년 넘게 준비해왔는데요. 음악 방송에 출연하면서 기쁘고 설레면서도 이 꿈을 위해 노력하고 버틴 시간들을 입증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졌어요.”(보현)

“우리가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모인 만큼 8인8색 개성이 다 다른데요. 청량이라는 하나의 콘셉트지만 멤버들 각기 다른 청량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유어즈의 강점입니다. 신인인 만큼 패기를 갖고 망설임없이 직진하는 과감한 모습 보여줄게요.”(준성)

유어즈는 11일 스포츠경향 사옥에서 만나 데뷔 싱글 ‘오렌지 레코드’(Orange record) 타이틀곡 ‘러쉬 러쉬’에 대한 자신감부터, 닮고 싶은 롤모델, 나아가 이루고픈 목표까지 신인답게 시원하게 풀어놨다.

신인 보이그룹 유어즈(YUHZ)가 11일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5.11. 정지윤 선임기자

■“서바이벌로 뽑힌 우리, 이젠 팀워크가 점점 더 단단해지는 게 느껴져요”

유어즈는 ‘비 마이 보이즈’서 선정된 8명의 정예 요원들이 뭉친 보이그룹이다. 서로 경쟁하다 한순간에 한 팀이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면서, ‘팀워크’에 대해 더욱 많이 깨닫는다고 했다.

“‘비 마이 보이즈’ 땐 우리끼리 뭉칠 기회가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한 팀으로 모였을 땐 저마다 성격도 다르고 개성도 제각각이라 어떻게 의견을 조율할지, 어떤 식으로 앨범 방향성을 정할지도 진짜 많이 얘기를 나눴고요. 반년간 호흡을 맞추면서 좋아진 건 이젠 더 이상 멤버들 누구도 눈치보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말한다는 거예요. 서로 솔직하게 얘기하니 리더로서 의견 조율하기 오히려 더 쉬워졌고요. 그게 팀워크라고 생각합니다.”(효)

그룹 유어즈, 사진제공|피나클엔터테인먼트.

‘러쉬 러쉬’로 청량 매력을 밀고나가자고 결론냈을 땐, 막내 세찬이 가장 큰 기대를 받았단다.

“서바이벌 중엔 세찬이 가장 어리지만 남자답고 강한 이미지를 보여주길 원했어요. 그런데 이번 청량 콘셉트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세찬의 숨겨진 귀여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겠다 기대됐죠. 실제로도 가장 소화를 잘했고요.”(보현)

“저도 처음 타이틀곡 들었을 땐 ‘아, 이거라면 내가 가진 남성성을 버리고 상큼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어요. 자신감이 생겼다고나 할까요?”(세찬)

“저 역시 청량한 무대는 신인일 때 가장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지금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콘셉트라고도 생각하고요.”(재일)

“또 무대에선 유어즈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지금 청량 콘셉트를 미는 보이그룹을 찾아보기 어려운데, 우리의 매력과 힘이 넘치는 안무들을 보면 확실히 차별성이 보일 거라 믿습니다. 열심히 준비해왔기에 많이 눈에 띌 거고요.”(카이)

신인 보이그룹 유어즈(YUHZ)가 11일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루토, 준성, 효, 카이, 재일, 세찬, 보현, 연태. 2026.5.11. 정지윤 선임기자

■방탄소년단·NCT위시·투어스…“선배들처럼 여유를 배울 거예요”

이제 막 출사표를 던지고 활동을 시작한 터라 이것저것 모든 게 반짝거리고 신기할 때다. 특히 음악방송을 돌면서 만난 선배 가수들에게 특히나 더 큰 자극을 받는다고.

“음악방송에서 크래비티 선배들을 만났는데요. 우리처럼 다인원 그룹인데 군무 파워나 무대 몰입감이 얼마나 크던지 보는 것만으로도 바로 집중이 됐어요. 자극이 되고 모델이 되는 선배들이라고 생각했어요.”(보현)

“전 음악방송 마지막 1위 발표 뒤 전체 출연자가 무대에 서는데요. 신인이라 뒤로 가야지 싶어 뒷줄로 서려고 했는데, 승한앤소울 승한 선배가 ‘왜 뒤로 가세요. 제 앞에 서도 돼요’라고 자리를 내어주시더라고요. 친절하게 응원해줘서 잊혀지지 않아요.”

신인 보이그룹 유어즈(YUHZ)가 11일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루토, 카이, 보현, 효, 세찬, 재일, 준성, 연태. 2026.5.11. 정지윤 선임기자

롤모델을 꼽으라고 하니 방탄소년단(연태, 재일) NCT 위시(보현, 카이) 코르티스(효), 세븐틴(준성), 투어스(하루토), 찰리 푸스(세찬)까지 다양한 뮤지션들이 언급됐다. 글로벌 톱 가수들이 지닌 에너지와 여유, 그리고 실력까지 따라가고 싶다는 유어즈만의 열망이 묻어났다.

“그래서 그런지 더는 유어즈 멤버로서 방탄소년단 선배들처럼 전세계적으로 많은 이에게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고 위로가 되는 그룹으로 성장하고 싶어요.”(보현)

“저도 마찬가지에요. 그리고 선배들처럼 좋은 음원 성적도 내고 음악방송서 1위도 해보고 싶고요. ‘유어즈’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사람들이 ‘아, 유어즈 잘해’라고 많이들 알아보길 바랍니다.”(연태)

“전 노래 한 곡이 빵 터지길 바라진 않아요. 다만 앞으로도 우리가 발매할 작업물들이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는 대중성 있는 가수가 되고 싶죠. 포부가 있다면, 엄청나게 좋은 퀄리티의 노래로 엄청나게 큰 팬덤을 가지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하하.”(세찬)

유어즈의 ‘오렌지 레코드’는 전국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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