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넘어 패션·생활용품까지”…코트라, 도쿄서 K라이프스타일 마케팅
국내 소비재 기업 48개사 참가
1690만달러 규모 MOU 체결
![코트라가 지난 7일 일본 도쿄에서 ‘케이콘(K-CON) 재팬’과 연계해 개최한 ‘K라이프스타일 B2B 수출상담회’에서 국내 소비재 기업과 일본 바이어들이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1/ned/20260511150354878efof.jpg)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트라가 일본 도쿄에서 한류 콘텐츠와 소비재 산업을 결합한 수출 마케팅 행사를 열고 국내 기업들의 일본 시장 공략 지원에 나섰다.
코트라는 지난 7일 일본 도쿄에서 ‘케이콘(K-CON) 재팬’과 연계한 ‘K라이프스타일 B2B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소비재 기업 48개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 81개사와 400건이 넘는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코트라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총 1690만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CJ ENM이 주관하는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 재팬’과 연계해 마련됐다. K팝과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기반으로 형성된 소비 트렌드를 실제 수출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참가 기업들은 뷰티와 패션, 생활용품,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었다. 특히 일본 내 K뷰티 수요가 이어지면서 화장품 기업들에 대한 현지 바이어 관심이 높았다. 일부 업체는 행사 시작 전 상담 예약이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코트라는 최근 일본 시장에서 K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한국은 2021년 이후 일본 화장품 수입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일 화장품 수출액은 1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상담회에는 수출 경험이 많지 않은 중소기업과 내수기업 14개사도 함께 참가했다. 코트라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력해 해외 진출 초기 기업의 일본 시장 진입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코트라는 상담회 이후 일본 바이어들을 소비자 대상 행사인 ‘K-콜렉션’에도 초청했다. 기업 간 거래(B2B) 상담과 일반 소비자 대상 판촉(B2C)을 연계해 현지 소비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박용민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은 K-팝, K-드라마가 견인한 한류가 기존 붐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자리 잡는 단계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며 “문화-산업 연계형 수출 마케팅으로 지원 효과를 높이고 K소비재 기업이 실제 수출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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