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핫픽] "金 봤다!" 전국 강가에 사금 채취꾼 ‘북적’, 왜?
놓치면 안 되는 이 시각 핫한 이슈를 픽해드리는 <뉴스핫픽> 시작합니다.
최근 금값이 다시 한 돈에 100만 원 선에 가까워지면서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덩달아 직접 금을 채취하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전국 강가와 하천에 몰리고 있는 사금 채취꾼들!
과연 그들이 채취한 금은 어느 정도일까요?
하천 한가운데에서 삽으로 모래를 퍼 올리고 체와 접시를 반복해 흔드는 사람들!
얼핏 평범한 채집 작업처럼 보이지만, 이들은 이른바 ‘사금’을 찾아 나선 금 사냥꾼들입니다.
사금 채취는 하천이나 강바닥 퇴적층에 숨어 있는 미세한 알갱이 형태의 금을 걸러내는 작업인데요.
전문 장비로 바닥을 훑은 후, 접시 돌리기를 수십 번 반복하면 모래 사이에서 작은 금빛 알갱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최근 금값이 연일 치솟으면서 “혹시 나도 금을 캘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하천으로 향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는데요.
온라인상에서는 직접 채취한 사금을 팔아 짭짤한 ‘용돈벌이’를 했다는 후기와 인증글까지 잇따르는 상황!
이 같은 관심 속에 사금 채취 관련 인터넷 동호회 회원 수는 3년 만에 1천 명에서 6천 명으로, 무려 6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산업통상자원부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한반도에는 약 592만 톤 규모의 금광석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덩달아 이미 사양산업으로 접어들었던 우리나라의 금광 산업과 여전히 존재하는 한반도 금맥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도에 보시는 것처럼 강원 홍천과 경기 포천, 여주와 충북 음성, 전북 순창과 김제까지.
사실상 전국에서 금맥의 흔적이 발견되고 있는데요.
눈길을 끄는 건, 그 지역도 특정 지역에만 한정되지 않고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서 채굴 중인 금광은 전국에 단 7곳뿐입니다.
1990년대 중국이 대규모 금 공급에 나서면서 국제 금값이 하락했고 결국 국내 금광 산업 역시 채산성을 잃으며 문을 닫기 시작했는데요.
다만 전문가들은 당장 경제성이 크지 않더라도 한반도 금 탐사를 계속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탐사 기술이 갈수록 정밀해지고 있는 만큼, 과거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금맥이 추가로 확인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건데요.
금값 폭등과 함께 다시 주목받는 한반도의 금맥.
과거 폐광의 기억 속에 묻혀 있던 ‘황금의 땅’ 한반도는, 다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뉴스핫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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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샛별(usb063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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