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25방' 뉴욕, 필라델피아에 144-114 대승…2년 연속 동부 파이널 진출

강태구 기자 2026. 5. 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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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스 맥브라이드-미칼 브릿지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뉴욕 닉스가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꺾고 2년 연속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뉴욕은 11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플레이오프(PO)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7전 4선승제) 4차전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144-114로 승리했다.

이로써 1차전부터 이번 4차전까지 내리 승리한 뉴욕은 시리즈 전적 4승 0패로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선착했다.

반면 1라운드에서 우승 후보인 보스턴 셀틱스를 꺾는 이변을 연출한 필라델피아는 뉴욕을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시리즈 전적 0승 4패로 탈락하게 됐다.

이날 뉴욕은 3점슛을 25개나 터뜨리며 필라델피아의 수비를 완전히 붕괴시켰다. 이는 NBA 플레이오프 역대 한 경기 최다 타이 기록이다.

그 중에서 마일스 맥브라이드가 3점슛 7개를 포함해 25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제일런 브런슨도 3점포 6개를 비롯해 22점으로 힘을 보탰다. 칼 앤서니 타운스(17점 10어시스트), 조시 하트(17점 9리바운드)도 맹활약했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24점, 타이리스 맥시가 17점으로 분전했으나 닉스의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며 25년 연속 플레이오프 2라운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뉴욕은 1쿼터부터 필라델피아를 무너뜨렸다. 그 중심엔 맥브라이드가 있었다. 맥브라이드는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는 등 12점을 몰아쳤고, 브런슨 역시 외곽포 3방을 터뜨렸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와 맥시가 나란히 8점을 올리며 맞섰으나 뉴욕이 1쿼터에만 43점을 만들어내며 19점 차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에도 뉴욕의 화력은 이어졌다. 조시 하트가 내외곽에서 연이어 득점을 만들어냈고, 맥브라이드의 뜨거운 손 끝은 계속됐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골밑에서 득점을 고군분투했으나 2쿼터 역시 뉴욕이 앞서며 81-56으로 전반이 끝났다.

경기는 3쿼터에서 사실상 끝이 났다. 뉴욕이 브런슨을 중심으로 타운스와 맥브라이드 등 다양한 자원들이 공격에 가세한 반면 필라델피아는 맥시까지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3쿼터에도 41점을 올린 뉴욕이 122-82, 40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필라델피아 역시 패배를 받아들이는 듯 4쿼터에 벤치 멤버들을 대거 투입했고, 경기는 반전 없이 뉴욕의 승리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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