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 투썸의 新메뉴 '히트 예감'…올해도 호실적 기대

박성은 기자 2026. 5. 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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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투썸플레이스의 아이스 음료 신메뉴들이 효자 상품으로 각광받는 모습이다.

생크림 커피, 우베 등 아이스 음료 신메뉴 인기는 이른 무더위와 가정의 달 연휴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지만 투썸의 한 발 앞선 트렌드 포착과 재해석이 만든 결과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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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커피·우베라떼' 아이스 음료 인기
글로벌 트렌드 재해석·선제 도입 '차별화'
美 진출, 아이스크림 사업 확장 등 긍정적
투썸플레이스의 특화 매장 '투썸 2.0 안국' [사진=박성은 기자]

카페 투썸플레이스의 아이스 음료 신메뉴들이 효자 상품으로 각광받는 모습이다. 경쟁이 치열한 카페시장에서 최신 트렌드를 접목시킨 차별화를 꾀한 전략이 돋보인다. 이 같은 음료 경쟁력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투썸에 따르면, 이 브랜드가 올 들어 선보인 '생크림 커피'와 '우베(Ube)' 음료 콘텐츠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선보인 생크림 커피 시리즈는 '크림탑(Cream Top)' 트렌드를 투썸 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메뉴다. 단순히 커피에 크림을 얹은 형태가 아닌 전용 생크림 레시피와 리스트레토 커피 추출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메뉴는 출시 이후 현재 75만잔 이상 판매됐는데 특히 4잔 중 3잔 꼴로 아이스 수요가 높았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우베를 활용한 아이스 음료 역시 반응이 좋다. 우베는 필리핀에서 생산되는 보라색 참마다. 자색고구마처럼 은은한 단맛과 견과류의 고소한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인데 이를 활용한 여러 메뉴들이 속속 나오면서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투썸은 특히 우베 라떼 등 아이스 전용 3종 신메뉴를 지난달부터 선보였는데 누적 판매량 50만잔을 넘겼다. 특히 우베 라떼는 판매 사흘 만에 음료 카테고리 1위, 전체 커피·음료에서도 Top(톱)4에 들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투썸 측은 "일반적으로 판매 상위권이 커피 메뉴 중심으로 형성되는데 에스프레소 샷이 들어가지 않은 음료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기를 얻고 있는 투썸의 아이스 신메뉴 '생크림 커피'와 '우베 라떼' [사진=투썸]

생크림 커피, 우베 등 아이스 음료 신메뉴 인기는 이른 무더위와 가정의 달 연휴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지만 투썸의 한 발 앞선 트렌드 포착과 재해석이 만든 결과로도 볼 수 있다.

실제 우베 메뉴는 투썸이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제일 먼저 선제적으로 선보였다. 생크림 커피 역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국내 소비자 입맛을 고려한 투썸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투썸은 그간 케이크 등 디저트 중심으로 경쟁력을 키워갔다. 지난해에는 디저트 특화 전략이 주효하면서 매출액 5824억원, 영업이익 3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12%, 11%가량 증가했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성장세다.   

이런 가운데 이번 음료 신메뉴들이 여름 대목까지 호조를 이어가 히트작으로 거듭나는 한편 예정대로 미국 첫 진출과 함께 미국 뉴욕 기반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밴루엔(Van Leeuwen)'의 국내 1호점 도입 등을 감안하면 올해도 호실적 가능성이 크다.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는 최근 지난해 실적 발표 당시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로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하고 가맹점과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