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바이러스 크루즈선 탑승객 "미국인·프랑스인 확진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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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항해 중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 탑승객들이 각국 전세기를 이용해 속속 귀국하는 가운데, 미국인과 프랑스인 각각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스페인 카나리아제도 테네리페의 그라나디야항에 입항한 혼디우스호에서 스페인 국적 승객들이 가장 먼저 내렸고 이후 프랑스, 캐나다, 네덜란드 등 국적자들이 차례로 하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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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일반 대중 미치는 위험성 낮아"

대서양 항해 중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 탑승객들이 각국 전세기를 이용해 속속 귀국하는 가운데, 미국인과 프랑스인 각각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스페인 카나리아제도 테네리페의 그라나디야항에 입항한 혼디우스호에서 스페인 국적 승객들이 가장 먼저 내렸고 이후 프랑스, 캐나다, 네덜란드 등 국적자들이 차례로 하선했다. 이들은 소형 보트로 해안으로 이동했고, 현지 공항에서 대기 중이던 각국 전세기를 탑승해 출국길에 올랐다. 선사 오션와이드 익스페디션에 따르면, 혼디우스호에는 선박 내 승객 88명과 승무원 59명, 카보베르데 인근에서 진료를 위해 승선한 의료진 4명을 포함해 총 151명이 타고 있었다.
스페인 보건 당국은 이날 1차적으로 19개 국적 94명의 하선을 마치고 남은 인원에 대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 국적자 14명은 마드리드 외곽 토레혼 데 아르도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군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한타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미국인 승객 18명 중 1명은 전세기를 타고 미국으로 돌아오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인원은 국립검역센터가 설치된 네브래스카대학 의료센터에서 검사를 받은 후 42일간 자택 격리에 들어간다.
프랑스 귀환 승객 5명 중 1명도 귀국 비행 도중 증상을 보였으며, 스테파니 리스트 프랑스 보건장관은 11일 이 승객이 확진됐다고 발표됐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를 통해 "5명의 승객은 즉시 엄격한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영국 국적 승객 19명과 승무원 3명은 머지사이드 병원에 격리된 후 추후 자택 격리로 전환될 예정이다.
현재 선박에는 필리핀 국적 승무원 14명을 포함해 선박운행을 위한 필수 승조원 30여 명만 남아 있으며, 선사 운영사가 있는 네덜란드로 이동할 계획이다.
앞서 혼디우스호는 지난달 1일 아르헨티나를 출항해 대서양을 항해하던 중 한타바이러스 집단감염이 발생, 현재까지 3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네덜란드인 부부와 독일인 1명이다. 11일 기준 감염자 8명에게 확진 판정이 내려졌고, 1명은 의심 환자로 분류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부터 혼디우스호 탑승자에 대해 42일간의 격리 기간을 권고하면서 한타바이러스가 일반 대중에 미치는 위험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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