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외 EV 시장 23% 성장…중국 브랜드 존재감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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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올해 1분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과 아시아(중국 제외) 시장 성장세가 이어진 반면 북미 시장은 정책 불확실성 여파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어 중국 제외 아시아와 기타 신흥 시장이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부상하면서 향후 현지화 전략과 가격 경쟁력, 정책 대응 역량이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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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점유율 10% 돌파…3계단 상승한 3위
체리 판매 467% 급증…르노-닛산-미쓰비시 수준 올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올해 1분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과 아시아(중국 제외) 시장 성장세가 이어진 반면 북미 시장은 정책 불확실성 여파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1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3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 인도량은 202만5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64만6000대)보다 23.1%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폭스바겐이 29만9000대로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성장률은 8.8%에 그치며 점유율은 지난해 16.7%에서 올해 14.8%로 하락했다.
테슬라는 23만9000대로 2위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18.3% 늘었지만 시장 평균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해 점유율은 11.8%로 소폭 낮아졌다.
중국 BYD는 20만4000대로 83.0% 급증하며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점유율 역시 6.8%에서 10.1%로 크게 확대됐다. 유럽과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판매가 빠르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만9000대로 22.5% 증가하며 점유율 8.4%를 유지했다. 다만 순위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낮은 4위를 기록했다.
스텔란티스와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전통 완성차 업체들은 판매 감소 영향으로 점유율이 4~5%대로 낮아졌다.
BYD 외 중국 업체들도 괄목할 성장세를 보여줬다. 지리는 27.0%, 체리는 467.0% 성장하며 존재감을 빠르게 키웠다. 특히 체리는 9만2000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4.5%를 기록,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수준까지 올라섰다.
SNE리서치는 이를 글로벌 전기차 시장 경쟁 구도 변화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시장이 115만대로 26.7% 증가하며 중국 제외 시장의 56.8%를 차지했다. 아시아(중국 제외)는 41만2000대로 67.9% 급증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북미 시장은 29만7000대로 28.2% 감소했다. 점유율도 지난해 25.1%에서 올해 14.6%로 떨어졌다.
기타 지역 역시 16만7000대로 110.2% 증가하며 점유율이 8.2%까지 확대됐다. 신흥 시장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SNE리서치는 유럽이 산업 보호 정책과 수요 진작책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지만, 북미는 관세와 정책 불확실성 영향으로 위축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제외 아시아와 기타 신흥 시장이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부상하면서 향후 현지화 전략과 가격 경쟁력, 정책 대응 역량이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주희 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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