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최대 실적에도 3%대 하락…밸류 부담 부각[특징주]
화장품·리쥬란 부문 고성장 기록
4년만에 영업이익률 39%까지 개선

파마리서치가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에도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시장은 실적보다 밸류에이션 부담과 향후 성장 지속 가능성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6분 기준 파마리서치는 전 거래일 대비 1만3000원(3.81%) 내린 3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34만15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 전환하며 낙폭을 키웠다.
이번 약세는 호실적 발표 이후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파마리서치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61억원, 영업이익 5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28% 증가한 수치다. 통상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실적 성장은 화장품과 의료기기 부문이 이끌었다. 화장품 매출은 422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고 미국·중국 세포라 신규 입점 등 글로벌 채널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주력 의료기기인 리쥬란 부문 매출은 79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서유럽 초도 물량 출고 이후 추가 주문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는 성장성에 주목하며 목표가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의료기기의 일시적인 성장 공백을 화장품이 메우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7% 상향한 44만원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리쥬란은 대체가 쉽지 않은 오리지널 제품"이라며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신제품 출시가 추가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2022년 1분기 매출 453억원, 영업이익 152억원과 비교하면 4년 만에 매출은 3배 이상, 영업이익은 약 3.8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33.6%에서 39.2%로 개선됐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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