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무효 되니 자진 입국…불법 촬영물 사이트 AVMOV 운영자 공항서 체포

2026. 5. 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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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연인 등을 대상으로 한 불법 촬영물을 유통한 온라인 사이트 'AVMOV' 운영진 2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오늘(11일) 오전 6시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A씨 등 2명을 체포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사이트 운영의 어떤 부분을 담당했는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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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가족과 연인 등을 대상으로 한 불법 촬영물을 유통한 온라인 사이트 'AVMOV' 운영진 2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오늘(11일) 오전 6시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A씨 등 2명을 체포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AVMOV 사이트 운영자인 이들은 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 태국으로 가서 체류해 왔습니다.

A씨 등은 여권 무효화 등 외교적 조치를 당한 뒤 변호사를 통해 경찰에 자진 입국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사이트 운영의 어떤 부분을 담당했는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이 사이트의 운영진급 용의자 9명의 신원을 특정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들 중 5명에 대해서는 주거지 등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PC 등 관련 증거물을 분석 중이고, 또 다른 1명에 대해서는 조만간 강제수사가 이뤄집니다.

해외 체류 중이던 3명 중 2명이 이번에 귀국했고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경찰이 외교적 조치 등을 통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청은 지난해 12월 자체 모니터링 과정에서 AVMOV 사이트를 적발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2022년 8월 개설된 AVMOV는 가입자 수만 54만여 명에 이르는 대규모 불법 사이트로, 현재는 접속이 차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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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섭(le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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