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공급책 ‘청담’ 구속 송치…380억 상당·210만명 동시투약분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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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에서 '청담(청담사장)'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면서 수년간 시가 380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해외에서 국내로 밀반입·유통한 최모씨(50)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국제범죄수사대는 11일 오전 최씨를 구속 상태로 수원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씨와 박왕열을 비롯해 총 16명 규모의 마약 유통 관련 피의자를 특정한 상태로, 아직 검거되지 않은 공범들과 해외 총책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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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에서 '청담(청담사장)'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면서 수년간 시가 380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해외에서 국내로 밀반입·유통한 최모씨(50)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국제범죄수사대는 11일 오전 최씨를 구속 상태로 수원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2019년부터 수년간 필로폰 약 46㎏, 케타민 약 48㎏, 엑스터시 약 7만6천 정 등을 국내에 불법적으로 들여와 유통한 혐의 등을 받는다.
마약 유통 과정에서 여권을 위조하는 등 여권법 위반을 저지른 혐의와 본인이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 앞서 검거된 '마약왕' 박왕열과 공모한 혐의를 포함한 5개 마약류 사건을 병합해 지난달 수사에 착수, 태국의 은신처에 있던 최씨를 강제송환해 구속했다.
최씨는 조사 초기에 박왕열과의 연관성을 부인했지만, 박왕열을 비롯한 '바티칸', '사라김' 등 공범들의 진술과 최씨의 휴대폰 13대에 대한 포랜식 결과에 의해 두 피의자 간의 연관성이 입증됐다.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최씨에 대한 41건의 여죄가 확인돼, 기존 5건에 더해 그의 범죄혐의는 총 46건으로 늘어났다. 그의 혐의는 종류별로 ▶마약류(필로폰·케타민·엑스터시 등) 유통·수수·보관 37건 ▶여권위조 등 출입국법 관련 8건 ▶마약류 투약 1건 등이다.
또 경찰은 최씨의 전자지갑에서 확인된 57BTC(한화 60억 원 상당)를 마약 거래대금으로 수수된 것으로 보고,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한 뒤 해당 가상자산의 자금 흐름을 분석 중이다.
경찰은 최씨와 박왕열을 비롯해 총 16명 규모의 마약 유통 관련 피의자를 특정한 상태로, 아직 검거되지 않은 공범들과 해외 총책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은 개인의 삶을 망치고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민생 침해 범죄"라며 "국민의 일상에 침투한 마약 유통망을 저인망식 수사로 지구 끝까지 추적·검거하겠다"고 말했다.

최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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