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5만명 몰린 김천 김밥축제, 올해 서울서 먼저 열린다

박수림 2026. 5. 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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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김밥축제, 롯데백화점서 먼저 선보여
롯데월드타워 완공 10주년 행사도 기획
2025 김천 김밥축제 메뉴/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5만명이 몰리며 흥행한 ‘김천 김밥축제’를 올해는 서울 잠실에서 현지보다 먼저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롯데가 올해 추진하는 대형 이벤트의 일환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경북 김천시와 협업해 올해 김밥축제를 백화점에서 먼저 선보이기로 했다. 김천시는 2024년부터 직지문화공원 및 사명대사공원 일대에서 김천 김밥축제를 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축제에는 이틀간 방문객이 김천시 인구(약 13만명)보다 많은 15만명이 몰리며 화제를 모았다.

롯데타운 잠실 및 롯데월드타워 전경./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올해 김천 김밥축제를 현지보다 먼저 서울에서 선보인다는계획이다. 지난 3월 롯데백화점과 김천시가 체결한 '김천 김밥축제 성공 개최 및 브랜드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지역축제를 관할 지자체보다 백화점에서 먼저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현재 장소는 검토 단계이나 행사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주력 점포인 잠실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백화점은 축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주요 김밥 브랜드들을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 10월로 예정된 '2026 김천 김밥축제'의 프리뷰(미리보기)인 셈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백화점 업계에서는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식음료(F&B) 콘텐츠를 빠르게 서울로 들여와 선보이는 것을 경쟁력으로 삼는다”며 “특정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던 콘텐츠를 서울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가 공을 들이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올해 롯데월드타워 완공 10주년을 맞아 관련 기념행사를 준비 중으로, 롯데물산은 국내 와인 수입업체를 비롯해 전 세계 와이너리와 접촉하며 롯데월드타워를 연상시키는 병 디자인의 프리미엄급 리슬링 와인을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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