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진짜 화난 손흥민, '그 표정' 나왔다, 전반 종료 후 고개를 '절레절레'→9호 도움에도 웃지 못했다

장하준 기자 2026. 5. 11. 13:5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중계화면 캡처
▲ ⓒ중계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 속에서 도움까지 기록했지만, LAFC는 또다시 수비 붕괴를 드러내며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LAFC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S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휴스턴 다이너모에 1-4로 완패했다. 최근 공식전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 LAFC는 리그 3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특히 2경기 연속 네 골을 허용하며 수비 불안이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이날 LAFC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오르다스를 세우고 2선에 샤펠버그, 손흥민, 마르티네스를 배치했다. 하지만 경고 누적으로 빠진 드니 부앙가의 공백은 예상보다 훨씬 컸다.

초반 흐름은 홈팀이 가져갔다. 전반 4분 손흥민이 직접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된 공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 전반 11분에는 손흥민의 침투 패스를 받은 델가도가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기회를 놓친 대가는 컸다. 휴스턴은 전반 25분 역습 한 번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에날리의 컷백을 잭 맥글린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4분에는 길례르미의 프리킥이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추가골까지 터졌다.

LAFC는 전반 막판 또 다른 악재까지 맞았다. 세르지 팔렌시아가 근육 부상으로 쓰러졌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

하지만 손흥민이 추격의 실마리를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공격 전개 과정의 시작점 역할을 했고, 공은 샤펠버그를 거쳐 오르다스의 만회골로 연결됐다. 공식 기록상 세컨더리 어시스트가 인정된 손흥민은 시즌 공식전 16호 도움을 기록했다.

그런데 손흥민은 전반 종료 후 좋지 않은 표정으로 팀 경기력에 대한 유감을 표출했다. 불만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또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LAFC의 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후반 들어 LAFC는 반격을 노렸지만 수비 집중력이 완전히 무너졌다. 후반 6분 보구시의 슈팅을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세컨드볼 상황에서 다시 보구시에게 실점했다.

이어 후반 10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길례르미와 에날리를 거친 패스를 맥글린이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순식간에 점수 차는 다시 세 골로 벌어졌다.

LAFC는 후반 중반 틸만과 보이드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지만 효과는 크지 않았다. 휴스턴이 라인을 깊게 내리자 공격 전개는 답답해졌고, 손흥민 역시 상대 미드필더와 수비진 사이에 고립되는 장면이 반복됐다.

후반 막판 초니에르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졌다. 결국 경기는 LAFC의 1-4 패배로 끝났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 전개와 찬스 메이킹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팀 전체적인 수비 불안과 공격 완성도 부족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