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전 태국 총리 가석방…넉 달 동안 보호관찰

김지숙 2026. 5. 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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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 중이던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수감 8개월 만에 가석방됐습니다.

탁신 전 총리는 부패 유죄 판결을 받고 지난해 9월부터 1년 실형을 복역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탁신 전 총리는 형기가 끝나는 오는 9월 9일까지 보호관찰을 받으며 방콕의 신고된 거주지에 머물러야 하고, 전자 발찌를 착용하는 등 가석방 조건을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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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 중이던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수감 8개월 만에 가석방됐습니다.

탄신 전 총리는 현지 시각 11일 오전 7시 40분쯤 태국 방콕의 끌롱 쁘렘 중앙 교도소에서 가석방으로 풀려났습니다.

교도소 앞에는 딸인 패통탄 친나왓 전 총리 등 가족과 지지자 300여 명이 모였습니다.

탁신 전 총리는 부패 유죄 판결을 받고 지난해 9월부터 1년 실형을 복역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가석방 심사 통과엔 탁신 전 총리가 고령이고 남은 형기가 약 넉 달이라는 점 등이 고려된 거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탁신 전 총리는 형기가 끝나는 오는 9월 9일까지 보호관찰을 받으며 방콕의 신고된 거주지에 머물러야 하고, 전자 발찌를 착용하는 등 가석방 조건을 지켜야 합니다.

앞서 2023년 9월 탁신 전 총리는 15년간의 해외 도피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권한 남용 등 유죄가 인정돼 8년 형을 받고 수감됐습니다.

하지만 당일 밤 곧바로 경찰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후 왕실 사면으로 형량이 1년으로 줄었습니다.

결국 병원 생활 6개월 만에 가석방돼 교도소에서는 단 하루도 지내지 않았습니다.

탁신 전 총리는 병원에서 에어컨과 소파 등을 갖춘 VIP 병실에 머문 것으로 알려져 특혜 논란이 불거졌고, 병원에서 지내야 할 정도로 건강이 나쁘지 않았다는 국가의료기관의 판단도 나왔습니다.

이에 지난해 9월 대법원은 탁신 전 총리가 교도소 대신 병원에 머문 것은 불법이고 부적절했다며 1년간 교도소에서 실형을 살아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탁신 전 총리가 이끌던 타이락타이당은 2001년 총선을 시작으로 총선에서 다섯 차례 연속으로 승리, 집권하며 21세기 태국 정치를 지배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맞서는 왕실·군부·사법부 등 보수 기득권 세력이 한 차례의 군사 쿠데타와 다섯 차례의 헌법재판소 판결을 통해 탁신 계열 총리 6명을 줄줄이 쫓아냈습니다.

타이락타이당의 후신인 프아타이당은 지난 2월 총선에서 보수 품짜이타이당과 진보 국민당에 밀려 의석수 3위로 추락해 25년 만에 처음으로 총선을 통한 집권에 실패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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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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