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장 여론조사 백성현 47.4%·오인환 41.8%…오차 범위 내 접전

김흥준 기자 2026. 5. 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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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26일 앞두고 실시된 차기 논산시장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백성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오인환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를 보였지만, 후보 경쟁력과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백 후보가 앞서며 막판 선거 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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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가능성 조사선 두 자릿수 격차
부동층 적어 막판 조직력·확장성 변수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26일 앞두고 실시된 차기 논산시장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백성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오인환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를 보였지만, 후보 경쟁력과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백 후보가 앞서며 막판 선거 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비전코리아가 포털신문·올리서치 의뢰로 지난 7~8일 논산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6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논산시장 지지도에서 백성현 후보는 47.4%를 기록했다. 오인환 후보는 41.8%로 집계됐으며, 두 후보 간 격차는 5.6%포인트였다. 개혁신당 이창원 후보는 2.8%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8%포인트다. 백 후보와 오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이지만, 선거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 구도가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당선 가능성' 조사다.

백성현 후보는 52.3%를 기록하며 오인환 후보(40.7%)를 11.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실제 지지도보다 당선 가능성에서 격차가 더 크게 나타난 것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결과를 두고 지난 4년간 추진된 민선 8기 주요 정책과 지역 현안들이 선거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대표적으로 논산시는 민선 8기 들어 '국방군수산업도시' 전략을 주요 정책 가운데 하나로 추진해 왔다. 국방 관련 기업 유치와 국방산업 기반 확대,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추진 등도 이어져 왔다.

여기에 탑정호 개발사업 역시 관광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기반 확대 차원에서 관심을 받아왔다. 관광객 증가와 문화·관광 콘텐츠 확충 등이 이어지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나오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해외시장 개척과 농산물 수출 확대, 스마트농업 기반 강화 등이 추진돼 왔으며, 딸기를 중심으로 한 농업 경쟁력 강화 정책 등도 이어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두고 현직 시장의 시정 운영 경험과 지역 현안 추진 등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연령별로는 백 후보가 30대와 70세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오 후보는 40~50대와 만 18~29세층에서 경쟁력을 보였다. 지역별·세대별 표심이 엇갈리며 선거 막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유권자들이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도 함께 나타났다. '지역 발전 기여 가능성'이 41.2%로 가장 높게 조사됐으며, 이어 '후보자의 인물 및 자질'(18.7%), '공약 및 정책'(12.8%), '소속 정당'(11.6%), '도덕성 및 청렴성'(11.4%) 순이었다.

이는 이번 논산시장 선거에서 지역 발전 가능성과 정책 추진 역량 등이 주요 판단 기준 가운데 하나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특히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4%, 국민의힘이 40.6%로 민주당이 앞섰지만, 후보 지지도에서는 백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정당보다 인물 경쟁력이 일부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지지 후보 변경 의향 조사에서는 '계속 지지할 생각'이라는 응답이 83%로 나타나 부동층이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남은 기간 동안 각 후보 진영의 조직력과 중도층 확장 전략이 막판 승부를 가를 변수로 거론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87.2%, 유선전화 RDD 12.8%를 활용한 100%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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