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한 조각에 담긴 성주의 자부심”…용암참외, 전국 소비자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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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성주휴게소 상행선(서울·양평 방면)에는 달콤한 참외 향기가 가득 퍼졌다.
주말 나들이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휴게소 한편에서 '2026 명품 성주용암참외 무료 시식회'가 열려 전국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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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는 역시 성주 용암참외 아닙니까? 자 모두들 한번 맛보고 많이 사 가이소!"
지난 9일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성주휴게소 상행선(서울·양평 방면)에는 달콤한 참외 향기가 가득 퍼졌다. 주말 나들이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휴게소 한편에서 '2026 명품 성주용암참외 무료 시식회'가 열려 전국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이날 성주용암참외 무료시식회 행사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성주군 용암면회가 주관하고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마련됐다. 용암면 농업경영인 회원들이 정성껏 재배한 참외 40박스(10kg)를 직접 협찬했고,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이른 오전부터 참외를 손질하며 관광객들에게 가장 신선한 맛을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시식회는 시작과 동시에 긴 줄이 이어질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관광객들은 "역시 성주참외는 다르다", "당도가 뛰어나고 식감이 아삭하다"며 감탄을 쏟아냈고, 준비된 참외 40박스는 오후 1시께 모두 소진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식행사를 넘어 '성주참외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현장 홍보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전국 차량 이동량이 많은 남성주휴게소를 활용한 점은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며 지역 농업 홍보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를 이끈 김하기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성주군 용암면회장은 "2026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를 앞두고 용암참외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회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소비자들이 참외 한 조각 속에서 성주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용암참외는 깨끗한 자연환경과 재배농가의 오랜 기술력이 결합돼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며 "이제 성주참외는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휴게소를 찾은 관광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서울 은평구에서 가족여행을 온 김성호(56)씨는 "평소 성주참외를 좋아했지만 현지에서 당일 수확한 참외를 직접 맛보니 확실히 신선함과 단맛이 다르다"며 "휴게소에서 이런 특별한 행사를 만나 여행의 즐거움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과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병환 성주군수와 허윤홍 부군수, 도희재 군의장, 정영길 도의원, 이숙희 용암면장, 이덕성 용암농협장 등은 직접 시식행사에 참여하며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허윤홍 부군수는 "성주군 경제에서 참외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며 "54년 역사를 가진 성주참외 산업이 앞으로 100년 이상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농가와 행정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희재 군의장 역시 "궂이 서울까지 가지 않고 전국 관광객이 모이는 우리지역 휴게소에서 성주참외를 직접 맛보게 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홍보 전략"이라며 "의회 차원에서도 성주참외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성주군수 선거에 출마한 정영길 도의원은 "용암면 농업경영인회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이 성주참외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제형 콘텐츠로 발전시켜 전국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대표 농업축제로 키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지원한 용암농협도 힘을 보탰다. 이덕성 용암농협장은 "세계 최고의 명품 용암참외 생산을 위해 농협에서도 고품질 영농자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하기 회장은 "한 그루의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듯 우리 영농회원들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 결국 세계 속의 성주참외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용암참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명품 과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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