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부산 택시기사들이 알려주는 '원도심의 맛·멋'
중·남·영도구 등 5곳 맛집·명소와 골목문화 체험
영문 가이드북 제작 등 외국인 접근성도 강화
부산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1회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택슐랭’이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중구 서구 동구 남구 영도구 등 원도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행사다. 베테랑 택시기사들의 추천을 바탕으로 원도심만의 로컬 미식 콘텐츠를 선보인다. 택슐랭 가이드북을 따라 축제는 부산역 광장의 오픈 세레머니를 비롯해 로컬플레이 미션투어, 원도심 러닝크루, 야경포차, 가이드택시까지 원도심 곳곳으로 이어진다. 택슐랭은 택시(Taxi)와 미슐랭(Michelin)을 합친 이름이다. 부산에서 10년 이상 택시를 운전한 기사들이 추천하는 맛집과 명소를 소개하는 부산형 미식 축제다.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숨은 디저트·카페 맛집도 함께 소개한다.

체험·참여 프로그램은 ▷시민과 함께 택슐랭의 시작을 여는 축제의 첫 무대 부산역광장 ‘오픈 세리머니’ ▷원도심 곳곳을 도보로 즐기는 ‘로컬 탐험가 양성코스’ ▷다양한 코스를 달리고 취향에 따라 지역의 맛을 경험하는 ‘원도심 러닝크루’ ▷영도대교 밤바다를 배경으로 7080 노포 감성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야경포차’ ▷택시기사의 추천 명소와 신청자의 사연이 어우러진 맞춤 코스 ‘택슐랭 가이드 택시’ ▷로컬이 담고 있는 지역 스토리와 미식 문화를 결합한 ‘미(美)&미(味) 미식투어’ 등 다양하게 이뤄진다.
이 축제는 먹거리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남구 유엔평화공원과 소막마을 등에서는 문화해설사가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들려준다. 원도심 곳곳의 숨은 명소와 골목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11회째를 맞은 택슐랭축제는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한다. 교보문고 주요 매장에 택슐랭 가이드북을 배치하고, 특히 부산 올랭 외국어 메뉴판 QR 수록과 구글맵 연동을 통해 영문 가이드북을 별도로 제작하여 외국인 접근성 강화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택슐랭은 부산 경제를 살리기 위한 축제이다. 고유가 시대, 경제가 어렵다는 소리를 많이 접한다. 부산의 원도심 골목에서 여행의 의미를 찾는다면 유럽 등 해외로 가지 않아도 멋진 축제의 계절 5월이 되지 않을까 한다. 축제 관련 정보와 식당 안내, 지도, 택슐랭 패스 등은 공식 홈페이지(https://festlvalbusan,com/taxcheli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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