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얼마나 더울지…온열질환 위험 4단계로 매일 공개된다

최원형 기자 2026. 5. 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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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부터 폭염으로 얼마나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할지 그 위험도를 4단계로 예측하는 정보가 제공된다.

11일 기상청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개발한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모델'을 활용한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를 올해부터 매일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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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질병청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모델’
오는 15일부터 9월까지 누리집서 정보 제공
서울 지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난해 7월7일 저녁 8시께 서울 남산에서 열화상 카메라 모듈로 촬영한 도심의 모습. 연합뉴스

이번 여름부터 폭염으로 얼마나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할지 그 위험도를 4단계로 예측하는 정보가 제공된다.

11일 기상청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개발한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모델’을 활용한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를 올해부터 매일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온이 너무 높이 올라가면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의 발생 위험이 커지는데, 기후변화 등으로 폭염이 심화하면서 그 위험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보건 당국은 전국 500여곳의 응급실을 중심으로 매일 온열질환자가 얼마나 발생하는지 살피는 감시 체계를 갖추고 있다. 다만 환자가 발생한 이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한계가 있어, 기상청과 질병관리청은 2024~2025년 기상 정보와 보건 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이런 날씨라면 온열질환자가 얼마나 발생할지’를 예측하는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질병관리청 내부에서만 이를 활용했는데, 올해부터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누리집 등을 통해 제공한다.

예측모델은 과거 11년간 5~9월의 기상요소와 온열질환자 통계자료를 분석해 구축했다. 최고체감온도, 3일간 최저기온, 3일간 최고기온, 12시~23시59분 평균기온, 6시~11시59분 최저기온 등 상관성이 높은 17개 요소를 최적변수로 활용한다. 매일 오후 5시에 발표되는 단기예보를 입력자료로 활용해, 글피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별로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를 생산하여 제공한다.

온열질환 발생 위험은 4단계로 평가하는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는 수준(1단계), 일부 지역에서 온열질환이 발생하는 수준(2단계), 대부분 지역에서 온열질환이 발생하여 피해가 예상되는 수준(3단계), 대부분 지역에서 온열질환이 발생하여 현저한 피해가 예상되는 수준(4단계) 등이다. 광역시도 기준으로 단계별 온열질환자 규모는 1단계 0명, 2단계 1~5명, 3단계 6~18명, 4단계 18명 이상 등이다.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는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과 ‘날씨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열질환자 감시 체계와 함께 5~9월 운영된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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