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우상호 공약 5개뿐…이제라도 정책선거 하라”

심예섭 2026. 5. 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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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하정우, 진짜 부산사람’ 발언 소환…김진태 “강원에 대입하면 나”
▲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가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에게 본인의 대표 공약인 ‘4대 반값 시리즈’를 발표하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에게 정책 선거을 제안하고 있다. 심예섭 기자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가 11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를 향해 “정책선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하정우 전 대통령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영입하면서 소개한 발언을 두고 “정청래 대표가 저를 응원해줄 줄 몰랐다”며 자신이 “진짜 강원도 후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우상호 후보가 지금까지 낸 보도자료가 100개인데 제목에 공약이라고 적힌 것은 5개밖에 없다”며 “나머지 95%는 정치공세와 비판에 치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5개 공약도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연평균 얼마를 지원하겠다는 것인지 구체성이 떨어진다”며 “우리 캠프는 출마선언 이후 평일 기준 20일 동안 51개의 보도자료를 냈고, 이 가운데 20개가 공약 발표였다. 하루 평균 1개씩 공약을 발표한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가 정책선거에 앞장서고 있는지는 데이터가 말해준다”며 “강원도를 돌아다니다 보면 오히려 도민들이 저에게 ‘우상호 후보 공약이 뭐냐’고 묻는다. 이제라도 제대로 된 정책선거를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 후보는 또 지난 8일 민주당 인재영입식에서 나온 정청래 대표의 발언도 겨냥했다. 그는 “정청래 대표가 부산에서 초·중·고를 나온 진짜 부산사람이라고 하정우 후보를 소개했다”며 “살다 살다 정청래 대표가 저를 응원해줄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 말을 강원에 대입하면 강원에서 초·중·고를 나온 진짜 강원도 후보는 누구냐고 했을 때 김진태를 말해야 한다”며 “우상호 후보는 서울에서 초·중·고를 나온 진짜 서울 사람이라고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6시30분 강원도민일보와 G1방송이 공동주관하는 강원도지사 후보 초청 첫 TV토론와 관련해서는 “토론하자고 한 지 한 달 만에 성사됐는데 그동안 시간을 많이 드렸다”며 “강원도를 제대로 알게 됐는지 도민들을 대신해 묻겠다”고 밝혔다. 심예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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