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만 '밥값' 했다, 김혜성과 송성문은 무안타 부진…명확히 갈린 'K-빅리거' 3인방 성적

이상희 기자 2026. 5. 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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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와 김혜성 그리고 송성문까지 메이저리그 코리안 3인방이 11일(한국시간) 모두 선발 출격했다.

하지만 이정후만 밥값을 했고, 나머지 두 선수는 무안타 침묵에 교체수모까지 당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이정후는 우익수, 1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샌디에이고 송성문도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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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이정후와 김혜성 그리고 송성문까지 메이저리그 코리안 3인방이 11일(한국시간) 모두 선발 출격했다. 하지만 이정후만 밥값을 했고, 나머지 두 선수는 무안타 침묵에 교체수모까지 당했다.

먼저, 이정후는 방문팀 피츠버그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이정후는 우익수, 1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6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으로 제 몫을 했다. 샌프란시스코도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피츠버그를 연장접전 끝에 7:6으로 이겼다.

(이정후)

피츠버그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전날 0.266에서 0.270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698로 좋지 않다. 준수함의 기준이 되는 8할 고지가 아직도 멀어 보인다.

샌디에이고 송성문도 선발 출전했다. 그는 방문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홈구장 '펫코 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 2루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송성문의 첫 번째 타석은 2회말 샌디에이고 공격 때 시작됐다. 투아웃 주자 없을 때 나온 송성문은 3구 삼진 아웃됐다. 2스트라이크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리하이가 던진 3구, 89.7마일짜리 체인지업에 배트를 돌렸지만 허공만 갈랐다.

(송성문)

두 번째 타석은 5회말에 찾아왔다. 송성문은 이 타석에선 선구안을 발휘해 볼넷을 얻어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송성문의 세 번째 타석은 7회말에 찾아오는 듯 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세인트루이스가 왼손투수 로메로를 마운드에 올리자 송성문을 빼고, 오른손 타자 닉 카스텔라노스를 투입했다.

이날 2타석 1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친 송성문의 타율은 0.167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팀은 연장접전 끝에 세인트루이스에 3:2 승리를 거뒀다.

송성문은 팀 동료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부상 때문에 빅리그 콜업을 받았다. 때문에 송성문이 메이저리그에 머물 시간은 극히 제한적이다. 그래도 차후 재콜업을 위해서 좋은 성적을 유지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지금의 성적이라면 미래가 어둡다.

(김혜성)

김혜성도 좋지 않은 하루를 보냈다. 특히, 3타수 무안타 3삼진을 당해 올 시즌 최악의 하루를 경험했다.

김혜성의 소속팀 다저스는 방문팀 애틀랜타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홈구장 '유니클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홈경기를 치뤘다. 김혜성은 이날 유격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결과는 3타수 무안타 3삼진. 김혜성이 한 경기에서 모두 삼진을 당한 것은 처음이다.

이로 인해 올 시즌 빅리그 합류 후 줄곧 유지해온 3할 타율도 0.289로 하락했다. OPS도 0.748까지 내려 앉았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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