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없는 청년 고용절벽...제조.건설업 한파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가 4개월 연속 20만 명대 후반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 인원의 대부분이 60세 이상 고령층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청년층과 제조·건설업 부진은 계속됐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오늘(11일) 발표한 ‘4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천580만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9천 명(1.7%) 증가했습니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20만 명대 후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28만4천 명 증가했으며, 특히 보건복지업이 11만7천 명 늘어나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숙박·음식업 등 대면서비스업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은 계속됐습니다. 제조업 가입자는 8천 명 감소하며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금속가공과 섬유, 고무·플라스틱, 전기장비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감소가 나타났습니다. 건설업 역시 종합건설업 중심으로 9천 명 감소하며 3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고령층 중심 증가 현상이 더욱 뚜렷했습니다. 60세 이상 가입자는 20만6천 명 증가해 전체 증가 인원의 76.6%를 차지했습니다. 50대는 4만7천 명 증가했고, 30대도 8천8백 명 늘었습니다. 반면 29세 이하 청년층은 6만4천 명 감소했고, 40대도 7천 명 줄었습니다.
청년층 고용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고용 증가가 보건복지 등 고령층 중심 업종에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구직급여 지표는 다소 개선됐습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3천 명(-2.7%) 감소했습니다. 건설업에서 3천8백 명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운수창고업 등은 증가했습니다.
구인 상황도 일부 개선됐습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의미하는 구인배수는 0.45로 지난해 같은 기간 0.43보다 상승했습니다. 신규 구인 증가폭이 신규 구직 증가폭보다 더 컸기 때문입니다.
다만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 청년층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용 증가가 고령층과 보건복지업에 편중된 구조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과제로 지적됩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포스코 노조도 파업 수순…7천명 직고용이 불씨
- 건보료 32만원 넘으면 못 받아요…2차 지원금 최대 25만원
- 李 "비거주 1주택 토허제 예외 '갭투자 허용' 주장, '억까'"
- 출구없는 청년 고용절벽...제조.건설업 한파
- 집값 잡으려다 세입자 허리 휠판?…전세가 매매보다 더 뛴다
- 공포지수도 '껑충'…하락 베팅에 '뭉칫돈'
- "돈 더 써야 할인"…네이버, 쿠폰 문턱 높인다
- '제2의 이혜훈 막는다'…대가족 만점통장 당첨자 전수조사
- 노동장관 "삼성전자 노사, 새로운 모범 만들어야"
- 집값 잡으려다 세입자 허리 휠판?…전세가 매매보다 더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