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최종 엔트리 발표, 이동경·조현우는 고대하며 기다린다


축구 선수들에게 있어 월드컵 출전은 일생의 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참가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또 나가고 싶은 무대가 바로 월드컵이다.
울산 HD의 이동경과 조현우도 다음달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길 간절히 원하는 선수들이다. 그래서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나란히 좋은 활약을 펼친 것은 스스로에게 고무적이다.
이동경은 10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부천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3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4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울산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3경기 만에 터진 시즌 4호골. 그에게도 감회가 남다르다.
2선 공격자원인 이동경은 사실 월드컵 출전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대표팀의 2선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필두로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유럽파들이 즐비하다. 주장인 손흥민(LAFC)이 측면에 배치되면 경쟁의 문은 더욱 좁아진다.
4년전 카타르 월드컵 때 끝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던 이동경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간절히 바랐다. 시즌 초반 종아리 부상을 당해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지만, 복귀 후 사력을 다해 뛰며 다시 제 컨디션을 찾았다.

이동경은 경기 후 월드컵 최종엔트리와 관련된 질문에 “솔직히 많이 기대를 하고 있다”며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개인적으로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의지를 강력하게 내비친 이동경은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면서 지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고, 월드컵이 벌써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넣은 골은 이동경에게 자신감을 심었다. 이동경은 “공격수는 득점과 도움이 중요하지만, 내 경기력에 더 많은 신경을 썼다. 열심히 뛰다보니 좋은 기회가 왔고, 골까지 넣어 더욱 기뻤다”고 설명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일약 스타로 떠올랐던 울산의 수문장 조현우도 부천전 승리의 주역이었다. 이날 시즌 처음으로 스리백을 꺼내든 울산은 부천에 생각 이상으로 많은 기회를 내줬는데, 조현우가 결정적일 때마다 선방을 펼치며 무실점을 지켜낼 수 있었다. 조현우는 총 4차례 선방을 기록했고, 울산은 9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현재 대표팀의 골키퍼 자원은 김승규(FC도쿄)와 송범근(전북)의 발탁이 확실해보이고 한 자리가 남았다. 부천전 전까지 무실점 경기가 단 2회에 불과했을 정도로 부진했던 조현우는 이날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며 반전을 만들어냈다.
조현우는 “원래 오늘은 강한 전방 압박을 준비했는데, 수비수들이 강하게 압박을 하면 뒷공간이 상당히 위험해질 수 있기에 언제든지 공이 올 수 있다는 예측을 하고 있었다”며 “뽑히는 것을 상상만 해도 좋다. 어릴 때 김병지 선배님을 보고 축구를 시작했을 때 마음처럼 두근두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엔트리 발표 전이지만 그래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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