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플러팅 팁' 전수…윙크에 입술까지 썼다 "이게 통한다고?"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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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유쾌한 기획력과 순발력 있는 진행으로 황혼 소개팅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가 토니맘과 민수맘을 위한 2대 2 황혼 소개팅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수맘이 자신을 어필할 것이 없다고 망설이자, 김준호는 "평소 노래 잘하시지 않냐"며 빠르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황혼 소개팅이라는 콘셉트에 김준호표 예능감이 더해지며 '미운 우리 새끼'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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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유쾌한 기획력과 순발력 있는 진행으로 황혼 소개팅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가 토니맘과 민수맘을 위한 2대 2 황혼 소개팅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인기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패러디한 '맘은 솔로'를 야심 차게 기획하며 시작부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준호는 소개팅에 나설 남성 출연진을 두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인맥을 총동원해 보석함에서 꺼낸 분들"이라고 소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배우 못지않은 비주얼의 남성들이 등장할 것이라는 예고에 토니맘의 텐션도 단숨에 올라갔다.
본격적인 만남에 앞서 김준호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는 두 눈 윙크와 입술을 동시에 활용하는 개인기를 직접 시연하며 자신만의 '플러팅 팁'을 전수했다. 여기에 차와 커피를 이용한 첫인상 선택 아이디어까지 제안하며 소개팅 판을 한층 흥미롭게 만들었다.
소개팅이 시작된 뒤에도 김준호의 센스는 계속됐다. 민수맘이 나이를 줄여 말하자 그는 "반갑다 친구야"라고 받아치며 긴장을 자연스럽게 풀어줬다. 예상치 못한 상황도 그의 입담을 거치며 웃음 포인트가 됐다.
첫인상 선택에서는 두 어머니의 마음이 한 남성에게 동시에 향하는 일이 벌어졌다. 자칫 어색해질 수 있는 순간이었지만, 김준호는 재치 있는 반응으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정리했다. 소개팅 현장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진행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이후 상황실로 자리를 옮긴 김준호는 아들들과 함께 소개팅을 지켜보며 중계자로 활약했다. 토니맘이 자신의 이혼 경력을 솔직하게 밝히자 김준호는 "선배님이시군요"라며 재치 있게 경례를 올렸다. 직설적인 고백마저 웃음으로 받아낸 순발력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출연진들의 작은 매너와 멘트도 놓치지 않았다. 사소한 행동 하나까지 예리하게 포착해 아들들과 함께 해설하며 소개팅 전문 MC 못지않은 존재감을 보였다. 김준호 특유의 가벼운 농담과 빠른 반응이 현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돌발 상황에서도 김준호의 역할은 컸다. 일대일 데이트 상대를 정하기 위한 소지품 고르기 과정에서 토니맘이 자신의 물건을 스스로 말해버리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김준호는 당황한 기색 없이 "지금 나를 선택해달라는 거냐"고 너스레를 떨며 상황을 웃음으로 바꿨다.
이어진 일대일 데이트에서는 연하남 출연자가 민수맘에게 적극적인 플러팅을 펼쳤다. 이를 지켜보던 김준호는 아들들과 함께 '내 여자라니깐'을 따라 부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그는 "여기는 된 것 같다"고 말하며 커플 탄생을 예감했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도 김준호의 조력은 이어졌다. 민수맘이 자신을 어필할 것이 없다고 망설이자, 김준호는 "평소 노래 잘하시지 않냐"며 빠르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민수맘이 자연스럽게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셈이다.
결과적으로 '맘은 솔로'에서는 이복영과 민수맘 김경자의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했다. 김준호는 기획부터 진행, 분위기 조율, 마지막 어필 지원까지 책임지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예측하기 어려운 소개팅 현장에서도 김준호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유쾌한 입담과 노련한 진행으로 웃음을 만들었고, 동시에 출연자들이 편안하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왔다.
황혼 소개팅이라는 콘셉트에 김준호표 예능감이 더해지며 '미운 우리 새끼'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커플 탄생의 주역으로 활약한 김준호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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