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4시] 제주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 오픈…제주시·서귀포시 각 3곳 운영

박태진 제주본부 기자 2026. 5. 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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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2개 해수욕장, 6월24일 개장⋯9월6일까지 운영
‘POP!Your Love!’⋯도립 제주합창단 콘서트, 16일 제주문예회관

(시사저널=박태진 제주본부 기자)

5월9일 제주시 신광초등학교 '꿈낭' 개소식에 참가한 어른과 아이들이 미래의 꿈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이 제주시 신광초등학교에 새로 문을 열면서 제주시·서귀포시 각 3곳에 돌봄체계를 완성했다.

'꿈낭'은 제주도교육청과 협력해 초등학교 내에 설치·운영하는 주말돌봄센터다.

꿈낭은 꿈나무로 상징되는 아동과 나무의 제주어 '낭'을 함께 표현한 단어다. 주말돌봄센터가 아동들이 창의성 있는 꿈나무로 자라도록 돕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는 의미다.

제주시 신광초 꿈낭은 도교육청의 돌봄공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9일 열린 개소식에서는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미래의 꿈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돌봄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됐다.

2024년 아라초·동홍초 2개소를 시작으로 2025년 읍면지역인 수원초·신례초, 올해 성산초·신광초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제주시 3개 지역(아라동, 연동, 한림읍)과 서귀포시 3개 지역(동홍동, 성산읍, 남원읍)에 고루 거점이 마련됐다.

국가데이터처가 2024년 발표한 '지역별고용조사'에 의하면, 제주 지역의 맞벌이 가정 비율은 62.2%로 전국 평균 48%를 크게 웃돈다. 주말돌봄 수요가 높은 만큼, 제주도는 돌봄 인프라가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도교육청과 함께 꿈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꿈낭은 주말(토·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긴나들이, 업사이클링 공예, 친환경제품 만들기, 요리활동 등으로 아동 중심 돌봄·교육·체험형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 만족도는 95.7%에 달하며, 2024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누적 이용 아동 수도 2024년 763명, 2025년 821명, 2026년 4월 402명 등 총 1986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신광초 꿈낭 개소로 제주시 서지역에 초등주말돌봄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맞벌이 가구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 12개 해수욕장, 6월24일 개장⋯9월6일까지 운영

제주도내 12개 해수욕장이 오는 6월24일 일제히 개장한다.

제주시 한림읍 소재 '금능해수욕장' 전경 ⓒ제주도 제공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은 6월24일부터 9월6일까지 75일이다. 지난해보다 6일 늘었으며, 12개 해수욕장 모두 동일한 기간을 적용한다.

제주도는 편의용품 가격을 함덕·이호테우·중문색달 등 12개 해수욕장 모두 파라솔 2만원·평상 3만원으로 3년째 동결한다.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춘 것이다.

제주도는 지난달 30일 해수욕장 소재 마을 이장·청년회장 등이 참석한 '2026년 상반기 해수욕장협의회'에서 편의용품 가격, 개장 기간, 운영 시간 등을 확정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가 기본이다. 다만 7월15일부터 8월15일 동안 한여름에는 삼양·월정해수욕장은 오후 8시까지, 야간 조명을 갖춘 이호테우·협재해수욕장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함덕해수욕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려동물과 함께 물놀이할 수 있는 특화해수욕장 '펫 비치(Pet Beach)'도 운영한다.

제주도는 물놀이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해수욕장 안전관리도 더 강화할 방침이다.

안전관리 인력은 소방 12명, 행정 12명, 안전관리자 12명, 민간안전요원 279명 등 지난해보다 27명을 늘린 315명을 투입한다.

또한 개장 전 소방·행정시 등 관계기관과 합동 안전점검도 실시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예정이다.

해수욕장 이용객은 지난해 함덕해수욕장이 70만 명, 협재해수욕장이 14만 명 등 도내 12개 해수욕장에 144만 명이 방문했다.

제주도는 올해 이용객이 지난해 보다 약 10% 많은 160만 명으로 예상한다.

올해 조기 개장과 특화해수욕장 운영으로 방문객을 늘리고, 주변 상권 소비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하루 30분씩 관광객과 도민이 함께하는 쓰담달리기(플로깅) 시간을 운영하고, 수질 검사와 해파리 발생 정보도 실시간 공유하겠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해수욕장을 만드는 데 빈틈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 'POP! Your Love!'⋯도립 제주합창단 콘서트, 16일 제주문예회관

도립 제주합창단이 오는 16일 오후 3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POP! Your Love!'를 부제로 기획연주회를 개최한다.

'POP! Your Love!' 팜플렛 ⓒ제주시 제공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클래식 중심의 기존 공연 형식을 확장하고, 누구나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대중가요를 합창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무대다.

제주합창단은 '새들처럼', '사랑하기 때문에', 'Butterfly' 등 가족 간 정서적 유대와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곡들을 선보인다.

또한 단원들의 끼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Dream Girls', 'L'impossible Vivre' 등 중창 공연과 '내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 '아빠의 청춘' 등 안무가 함께하는 무대도 준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시민들이 클래식 단체의 공연을 나들이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저녁 시간이 아닌 오후 3시로 공연 시간을 조정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공연 전날인 오는 15일 오후 5시까지 제주문예회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채경원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기획연주회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선별한 가족형 콘서트"라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제주합창단 공연을 관람하고, 제주문예회관 인근 신산공원 산책까지 더 해 주말을 한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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