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2개 해수욕장 6월 24일 일제히 개장…폐장 9월 6일로 늦춰
임성준 2026. 5. 11. 11:35
파라솔 2만원·평상 3만원 등 편의용품 이용료 3년째 동결
160만명 방문 예상…쓰담달리기 등 운영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
160만명 방문 예상…쓰담달리기 등 운영
제주도 내 지정 해수욕장 12곳이 다음 달 24일 일제힌 개장해 피서객을 맞는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12개 해수욕장 개장 기간은 6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75일간으로 확정됐다.

제주도민과 관광객 이용 수요를 반영해 폐장을 늦춰 개장 기간을 지난해(6월 24일∼8월 31일)보다 6일 늘렸으며, 지난해까지 해수욕장별로 달랐던 운영 기간도 12곳 모두 동일하게 맞췄다고 도는 설명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다만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삼양·월정해수욕장은 오후 8시까지, 야간 조명을 갖춘 이호테우·협재해수욕장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편의용품 이용 가격은 12개 해수욕장 모두 파라솔 2만원, 평상 3만원으로 3년째 동결한다.
함덕해수욕장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려동물과 함께 물놀이할 수 있는 특화 해수욕장 ‘펫 비치’(Pet Beach)도 운영한다.

도는 물놀이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해수욕장 안전 관리 인력을 지난해 288명에서 27명 늘린 총 315명 투입한다. 개장 전 소방, 행정시 등 관계기관과 합동 안전 점검도 한다.
도는 올해 해수욕장 이용객 목표를 지난해(144만여명)보다 약 10% 많은 160만명으로 잡았다. 조기 개장과 특화해수욕장 운영으로 방문객을 늘리고, 주변 상권 소비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 하루 30분씩 관광객과 도민이 함께 하는 쓰담달리기(플로깅) 시간을 운영하고, 수질 검사와 해파리 발생 정보도 공유할 계획이다.
지난해 도내 해수욕장 이용객은 2024년 대비 27.7% 증가한 총 144만8500명이었다.
해수욕장별로는 함덕해수욕장 70만3064명, 협재해수욕장 14만4845명, 중문색달해수욕장 11만880명, 금능해수욕장 11만343명, 이호테우해수욕장 8만787명 등이다.
글·사진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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