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불' 데브시스터즈, 희망퇴직 실시…경영진 무보수 선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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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 실패로 위기에 직면한 데브시스터즈 경영진이 약 3년 만에 '무보수 경영'을 선언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비용관리, 신규 채용 동결과 희망퇴직을 포함한 조직 정예화 등 대대적인 경영 쇄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성과 부진과 기존 매출 규모 축소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경영 쇄신안을 11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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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중심 사업 재편…신규채용 중단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 실패로 위기에 직면한 데브시스터즈 경영진이 약 3년 만에 '무보수 경영'을 선언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비용관리, 신규 채용 동결과 희망퇴직을 포함한 조직 정예화 등 대대적인 경영 쇄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성과 부진과 기존 매출 규모 축소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경영 쇄신안을 11일 공개했다.
우선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를 비롯해 이지훈·김종흔 이사회 공동의장 등 경영진은 경영 안정성이 확보될 때까지 임금 전액에 대한 무보수 경영을 결정했다. 주요 임원진도 보수의 50%를 삭감한다.
대표이사 직속 '비용 관리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자원 배분을 최적화하고, 집행 비용 상시 점검과 엄격한 통제 역할도 맡긴다.
데브시스터즈는 2023년 말 당시 회사를 이끌었던 이지훈·김종흔 공동대표가 무보수 경영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 데브시스터즈는 2년 연속(2022~2023년) 영업적자를 떠안으며 위기에 빠진 상태였다.
이후 2024년 이지훈·김종흔 공동대표가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물러나고 현 조길현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조 대표는 취임 첫 해 272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지난해는 영업이익이 62억원으로 급격히 줄었다. 올해 3월 출시한 신작 오븐스매시를 반등 모멘텀으로 삼는다는 전략이었지만 흥행성과가 좋지 않았다. ▷관련기사: 우울한 성적표 '오븐스매시'…데브 경영진 나설까(4월30일)
데브시스터즈는 오븐스매시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 게임과 지식재산권(IP)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면 재검토한다. 선택과 집중으로 투자 전략을 조정하고 핵심 타이틀에 자원을 집중 투입해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프로젝트별 수익적 기준도 재정의해 비용과 운영 체계의 효율성 확보에 주력한다. 쿠키런 IP 확장은 핵심 게임 라인업과 성과가 있는 사업에 투자를 집중해 빠른 실적 개선을 목표로 한다. 신규 프로젝트도 엄격한 사업성 검증을 거치기로 했다.
몸집 줄이기에도 나선다. IP 고유의 크리에이티브 영역을 제외한 업무 전 영역에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전면 도입한다. 그동안 내부 연구·개발(R&D)을 통해 일부 적용한 신기술 기반 업무 인프라를 개발과 비개발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필수 직무 외 신규 채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충원 필요 조직 중심으로 내부 인력 전환배치를 실시해 조직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인다. 전사 대상 희망퇴직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이번 경영 쇄신으로 게임 개발과 운영 방식을 효율화할 것"이라며 "조직과 구성원 역량을 극대화하는 구조적 전환으로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노명현 (kidman04@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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