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최고 전망 함께 보고 있다"…58층 난간 위 여성 살린 美 경찰(영상)
![[서울=뉴시스] 경찰이 뉴욕의 초고층 건물 옥상 난간에 매달린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하는 바디캠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NYPD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1/newsis/20260511112608981rwwv.jpg)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경찰이 뉴욕의 초고층 건물 옥상 난간에 매달린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하는 바디캠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뉴욕경찰(NYPD)은 지난 7일 오후 1시30분께 뉴욕 브루클린 다운타운의 58층짜리 고층 건물 '애벌론 윌러비 스퀘어'(Avalon Willoughby Square)에서 한 여성이 난간 끝에 앉아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남녀 경찰관은 건물 옥상 난간에 위태롭게 앉아 있던 41세 여성을 발견하고 "제발 그러지 말라"며 설득에 나섰다. 거듭된 경찰의 질문에 여성은 "엄마 아빠에게 사랑한다고 전해달라"며 흐느꼈고, 이후 경찰의 손을 붙잡은 채 "병원에 데려가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뉴시스] 경찰이 뉴욕의 초고층 건물 옥상 난간에 매달린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하는 바디캠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NYPD 인스타그램 갈무리)](https://t1.daumcdn.net/news/202605/11/newsis/20260511112609402qlpp.gif)
잠시 뒤 긴급 대응팀 대원들이 구조 장비를 들고 현장에 도착했다. 밧줄과 카라비너를 연결한 구조대원 한 명은 난간 밖으로 몸을 내민 채 여성에게 다가갔다.
구조대원은 여성에게 "이제 내가 왔다. 함께 해결하자"며 "무슨 일을 겪고 있든 내가 직접 도와주겠다"고 말을 건넸다. 이어 "10분이든 30분이든 여기 함께 있을 수 있다. 당신이 안전한 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돌아가기를 주저하는 여성에게 구조대원은 햇살이 비치는 뉴욕 시내를 가리키며 "지금 우리는 도시 최고의 전망을 함께 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잠시 후 여성은 경찰관들의 협력으로 유리 난간 안쪽으로 안전하게 옮겨졌다.
뉴욕 경찰은 구조 이후 SNS를 통해 "뉴욕 최고의 경찰들이 보여준 용기와 진심"이라며 "경찰관들은 훈련받은 대로 신속히 대응해 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459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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